신한금투"셀트리온, 선순환 랠리…목표가 27만원 상향"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신한금융투자는 8일 셀트리온에 대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33.4%를 기록하며 1분기 실적발표 이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한 수익성 악화 우려 및 실적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을 말끔히 해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역시 기존 바이오시밀러들의 안정적 실적 성장 속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한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4분기부터는 2023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미국 유플라이마, 램시마 SC, CT-P43 등 다수의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앞둔 선제적 재고 공급까지 이뤄지는 만큼 실적 모멘텀은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램시마SC를 필두로 한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선순환 랠리’의 첫 단추는 잘 끼워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961억원, 1,990억원을 시현했다”며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를 중심으로 한 매출 성장 속 램시마IV의 자체 생산 비중 확대(1분기에는 대부분 론자 CMO 물량으로 구성), 트룩시마 TI 효과 본격화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큰 폭 개선됐다”며 “또한 1분기 높은 매출 비중 속 물류비 부담으로 증가했던 진단키트의 원가율이 2분기에는 진단키트 매출 비중 축소와 함께 물류비 역시 기존 완제품 공급에서 반제품 공급으로 전환하며 큰 폭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이 셀트리온헬스케어뿐만 아니라 셀트리온의 주가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함을 확인한 바 있다"며 “이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호조가 곧 실제 현지 시장에서의 판매 성과를 의미하며, 이는 곧 셀트리온의 셀트리온헬스케어향 바이오시밀러 공급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셀트리온의 호실적이 램시마IV를 비롯한 기존 주력 바이오시밀러 매출 성장을 통해 나타났다는 점에서 16일 발표될 2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호실적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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