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파마, 美·日 희귀질환 권위자 SAB 멤버 영입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 노벨파마가 미국과 일본의 희귀질환 분야 전문가 영입에 나섰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시작되는 글로벌 임상 설계와 시행에 대해 자문과 협력을 받아 희귀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노벨파마는 폴 하마츠(Paul Harmatz)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UCSF) 교수와 토라유키 오쿠야마(Torayuki Okuyama) 사이타마의과대학 교수를 과학자문위원회(SAB) 위원으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폴 하마츠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12년간 재직한 뮤코다당증(MPS) 분야 전문가로 뮤코다당증 2형(헌터증후군, MPS II), 뮤코다당증 6형(MPS VI), 기타 희귀성 대사질환 등을 비롯한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뮤코다당증 및 기타 리소좀저장질환(LSD)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5개 신약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을 받았다. 특히 노벨파마가 연구 중인 뮤코다당증 3A형(산필리포증후군 A형, MPS III A)이나 뮤코다당증 4B형(모르퀴오증후군 B형, MPS IV B)과 같은 유형인 뮤코다당증 4A형(모르퀴오증후군 A형, MPS IV A) 치료제인 비미짐(Vimizim)의 임상시험을 주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토라유키 오쿠야마 교수는 사이타마의과대학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본선천대사이상학회 이사장과 도쿄의과치과대학 임상교수를 역임한 희귀질환 분야 권위자다. 헌터증후군 뇌실투여법(ICV)에 대한 임상시험을 주도해 일본 후생성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박찬호 노벨파마 대표는 "저명한 소아희귀질환 분야 전문가가 노벨파마 SAB에 합류함으로써 신약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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