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LG이노텍, 실적 전선 ‘맑음’”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DB금융투자는 24일 LG이노텍에 대해 “타 사업부도 견조”하고 “불안할 땐 실적을 보자”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 LG이노텍은 2022년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이후 하반기 실적도 기대된다”며 “광학솔루션의 피크 시즌이 시작되고 기판소재 사업부는 견조하고 전장부품 사업부는 진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3분기 영업이익은 4,31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8.7%, 전년대비 28.4% 증가할 전망”이라며 “현재 컨센서스는 4,140억원인데 환율 추세를 감안하면 컨센서스 상향 여지가 크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광학솔루션은 해외전략고객의 상급 모델에 48M 화소가 채용되면서 ASP가 올라가고 전면카메라도 처음 진입한다”며 “ 광학솔루션 매출이 전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권성률 연구원은 “LG이노텍 사업부 중 가장 수익성이 좋은 기판소재 사업부는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 부진에도 양호한 패키지 기판으로 인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며 “ RF SiP, AiP 기판의 모멘텀이 좋아서 하반기에 RF SiP 증설 투자 효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 때는 다른 IT업체 대비 LG이노텍만 주가 조정이 없어서 매력이 떨어졌지만 충분한 기간 조정을 거쳐 그에 대한 핸디캡도 사라졌다”며 “고객사가 든든하기 때문에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고 6배 수준의 주가수익비율이면 부담도 없다”고 평가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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