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반지하' 매입임대 시설 개선…"침수 예방"
올 여름 기록적인 폭우…강남·신림동 등 역대급 피해
LH,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침수 예방 전방위적 지원
차수판·침수경보 장치 등 설치 골든타임 확보
침수 방지 위한 배수펌프·역류방지장치 지원
개폐가능 방범창호 등 수방자재 점검 보완 실시

[앵커]
올 여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울 일부 지역이 침수되고 반지하 주택에선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자연재해를 막기 위해 건물과 도로의 예방대책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선제적으로 반지하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침수와 역류를 방지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설석용 기자입니다.
[기자]
올 여름 기록적인 폭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LH가 선제적으로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역대급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서울 강남 지역은 물론 신림동 일대 반지하 주택에선 대피로가 차단돼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해마다 여름이면 찾아오는 태풍과 폭우는, 세계적 기후변화로 인해 앞으로 더 거세지고 잦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LH는 우선 반지하 매입임대주택들을 대상으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외벽 창틀에 창문형 차수판을 설치해 물이 집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지하층 침수를 막기 위해 물이 일정 부분 이상 차오를 경우 자동으로 경보음이 울리는 침수경보 장치를 설치해 대피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세대 침수 방지와 지연을 위한 배수펌프와 주방과 욕실 등에 역류방지장치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층 침수로 대피로가 폐쇄될 경우, 창문을 통해 대피할 수 있도록 개폐가능 방범창호도 설치하고, 모래주머니와 삽 등 수방자재 확보상태 등을 점검 보완해 입주민들의 긴급 대응 시설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하승호 /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피해가 극심한 상황에서 반지하층 세대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반지하층 세대들의 주거상향을 위해서 기존의 조건으로 안전하게 주거상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LH는 매입임대 반지하 주택 4,440세대에 대한 시설 개선과 함께 이주비 지원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취재 김서진 /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오세훈 서울시장 “10·15 대책 대폭 수정해야”
- 국토부, 올해 동계 항공편 운항 일정 확정…국제선 회복세 뚜렷
- 자립준비청년 정신건강 진료 5년간 30% 증가…구조적 관리 필요
- 日, 트럼프 방일 시 美와 조선업 협력각서 체결 조율
- 최선희 北 외무상, 러시아·벨라루스 방문…북미 정상 만남 불발되나
- 국내 유통 CEO들 한자리에…APEC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 李대통령, 아세안 참석차 말레이 향발…정상외교 슈퍼위크 시작
- 현대건설, '국내기업 최초' 美 대형원전 프로젝트 수행계약 체결
-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정부 제동 가능성…BP 우선 협상 논란 확산
- 기후변화에 자취 감춘 중·대형 고등어…수입산 비중 확대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촛불은 꺼지면 안 된다”…여수촛불행동, 사법개혁·여수MBC 이전 반대 외쳐
- 2임미애 의원 “국산밀 재고 창고에 쌓이는데 농식품부는 ‘가루쌀’ 더 챙겨”
- 3경북테크노파크·한국전자파학회, 무선전력전송 기술 학술워크숍 개최 및 MOU 체결
- 4대구대, ‘취업 스테이션’ 홍보 행사 열어
- 5대구교통공사, ‘대구자활 별별순회장터’ 개최
- 6iM뱅크(아이엠뱅크)-LH대구경북지역본부, ‘ESG가치 실현 위한 탄소 중립 활동’ 금융 지원 업무협약 체결
- 7대구지방환경청, 문경 돌리네 습지보호지역 친환경 경작물 가을걷이 행사
- 8대경경자청, '2025 DGFEZ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투자 네트워킹 DAY' 개최
- 9임미애 의원 “농산물 유통개혁의 키 품목농협, 설립조차 어려워”
- 10오세훈 서울시장 “10·15 대책 대폭 수정해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