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의 상처 강정마을에 상생과 화합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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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9-12 18:03:17
수정 2022-09-12 18:03:17
금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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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강정마을 발전 사업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

[서귀포=금용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소통과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후 5시 강정 민군복합항(제주해군기지) 운동장에서 '2022 강정마을 한가위 노래자랑'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추석을 맞아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로 사법처리된 강정마을 주민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마을주민들의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를 통해 "너무나 긴 시간 동안 강정마을이 찬과 반으로 나눠져 갈등을 겪어왔지만, 강정마을 주민 스스로 갈등 치유를 위해 먼저 나서주셨다"며 "제주지사로서 강정마을 주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주도와 강정마을회가 약속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마을회와 협의하면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상우 강정마을회장은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해 인내하고 애써주신 강정마을 주민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됐듯이 오늘을 계기로 우리 마음속 거리두기도 해제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공식행사 이후 오영훈 지사는 마을주민들과 '치맥'을 나누고 소통하며 강정마을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행사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공식행사, 노래자랑 등 순으로 진행됐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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