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애플’, 앱결제 가격인상·카메라 버그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최근 아이폰 14 시리즈를 발표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애플이 연일 시끄러운 모습입니다. 기습적인 인앱결제 가격인상에 더해 카메라 결함 이슈까지 더해지고 있는데요.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애플이 미국을 제외한 일부 국가의 앱스토어 거래 가격을 올렸습니다.
개발자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 5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의 인앱결제 가격을 인상한다고 공지한 겁니다. 주요 배경으로는 달러 강세로 인한 환율 상승분 반영으로 꼽힙니다.
대상 국가에는 한국과 일본, 유로화 사용 국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앱스토어에서는 0.99달러당 1,200원이던 가격이 1,500원으로 상향 조정될 전망입니다. 25%가 오르는 셈입니다.
특히, 이번 인상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게임, 웹툰 등 앱스토어를 통해 결제했던 콘텐츠 가격에도 변동이 생길 것으로 관측됩니다.
여기에 애플은 지난주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14 시리즈 가운데 프로 모델에서 버그(프로그램 결함)가 발견돼 체면을 구겼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아이폰14 고급형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에서 카메라가 흔들리고 영상이 흐릿하게 나오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애플은 이 현상에 대해 "문제를 알고 있다"며 "다음 주에 iOS16의 수정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최소 155만원에 출시되는 아이폰 14 프로 모델은 오는 30일 사전 예약을 거쳐 다음달 7일 출시됩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 영상취재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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