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SK하이닉스, 하반기 부진 불가피…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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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성낙윤기자]DB금융투자는 2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하반기 부진이 불가피”하고 “본격적 반등은 내년 하반기”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22년 3분기 SK하이닉스의 실적은 매출액 12조2,000억원(전년대비 +3.3%/전분기대비 -11.7%), 영업이익 2조4,000억원(전년대비 –42.9%, 전분기대비 -43.2%)으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3분기 통상 적인 성수기 구간에도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IT수요 약세로 메모리 출하가 기대치에 미달 (DRAM -1.8%, NAND +8.7%)한 가운데, 본격적인 가격 하락(DRAM -14.9%, NAND -14.1%)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반면 급격한 가격 하락은 2023년 IT신제품의 메모리 탑재량을 증가 시키며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 되는 2분기 이후 메모리 출하 증가를 유발할 전망”이라며 “이에 동사 의 분기 실적은 2023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어규진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메모리 수요 감소에 따른 동사의 실적 추정치 하향분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하향한다”며 “반면 업황 부진과 장비 리드타임 증가로 메모리 업체들의 신규 투자도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즉, 공급 증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낮아진 메모리 가격이 출하 증가를 유발하는 2023년 2분기 이후 메모리 업황 반등이 기대된다”며 “주가는 항상 업황을 선행한다”고 평가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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