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컵 없애고, 폐기물 줄이고”…바디프랜드, 사회적 책임경영 '앞장'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가 일회용품 없는 사내 카페, 재활용 촉진을 위한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8년 7월부터 바디프랜드는 사내 카페서 모든 일회용품 사용을 중단하는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내 친환경 문화를 조성해 임직원들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ESG 경영을 주체적으로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일회용 컵 대신 개인 텀블러 사용 △종이 포장재·빨대 사용 △임직원 복지시설인 반찬가게 내 다회용기 제공 등 다양한 차원의 실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바디프랜드가 캠페인 시행 이후 올 8월까지 약 50개월간 절약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약 60만 개에 이른다. 환경부와 산림과학원의 조사에 따르면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13톤을 줄인 것과 같으며, 약 117여 그루 소나무의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자원순환 시스템을 적용해 새롭게 확장 이전한 바디프랜드 천안불당 전시장. [사진=바디프랜드]
한편, 올해 10개의 전시장 신규 오픈 및 9개의 전시장을 확장 이전한 바디프랜드는 가구 리사이클을 통해 폐기물을 절감하는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폐점 혹은 이전하는 전시장의 가구, 조명, 가전 등을 신규 전시장의 콘셉트와 인테리어에 맞게 리디자인해 활용하는 업사이클링을 실천하고 있다. 버려질 수 있는 재고 품목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비용 절감 효과까지 높였다.
실제로 지난달 새롭게 확장 이전한 천안불당 전시장은 자원순환 시스템을 통해 100% 업사이클을 실천했다. 암체어, 원형테이블, 원목스툴, 라탄의자 등 약 10개 품목의 가구를 재사용해 버려지는 폐기물을 최소화했다.
또한 바디프랜드는 신규 고객에게 안마의자를 무상 수거한 후 재활용 업체에 인도함으로써, 안마의자의 모든 재료(플라스틱, 고철 등)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활동을 2020년 3월부터 진행 중이다.
정부에서 인정하는 자원 재활용률 기준 8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2020년 안마의자 1만1,000대(약 130만kg), 2021년 1만2,700대(137만kg), 2022년 상반기까지 9,000대(100만kg)를 수거해 재활용을 실시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작은 일이지만 직원 모두의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신념으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를 지속적으로 수립 중”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환경 경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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