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시장, 삼성반도체 유치 설전 ... 공장 신설 계획 확실 한가
곽문근 의원, "삼성 유치 선심성 공약은 아닌가"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민선 8기 원강수 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마련된 원주시의회 제235회 제 1차 정례회 제 2차 본회의에서 삼성 반도체 유치 공약을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
어제(27일) 시의회 첫 시정 질문에 나선 곽문근 의원은 "원강수 원주시장의 핵심 공약인 삼성 반도체 공장 원주 유치에 대해 당선인 시절부터 원주 부론산업단지를 찾아 공약 실천 의지를 밝혔는데 삼성의 추가 공장 신설 계획은 확실한지 정보는 가지고 있는지"를 물었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K-반도체 벨트'에 원주가 포함되지 않았는데도 반도체 공장을 유치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공약이라는 것이 실현되지 못하면 표심을 잡기 위한 선심성 공약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 원 시장은 "공약을 한 것은 분명하고, 더 분명한 것은 결코 선심성 공약으로 제시한 것은 아니다"라고 응수했다.
사실 반도체 공장에 필요한 땅은 최소한 330만m2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과연 부론산단 근처에 이런 땅을 조성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그리고 반도체 공장 가동에는 물이 하루 60만 톤씩 필요하다.
이는 원주시 일일 물 사용량의 5배에 달해 용수 확보 대책도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곽 의원은 질의에서 "경쟁도시의 장단점 및 공장입지 및 용수 전력 등을 비교해 원주만의 강점 방안은 있는지"도 따져 물었다.
원강수 시장은 "물은 충주에서 끌어오는 것이 가장 유리한 조건이라고 판단한다"며 "반도체 공장 입지 규제에 대해선 강원도와 협력해
강원특별자치도법 특례 조항을 마련되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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