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년 김동민, 2차 ATF 이형택재단 U14 단복식 2관왕

전국 입력 2022-11-15 14:40:38 수정 2022-11-15 14:40:38 금용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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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개 ATF대회 중 5개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

'2022 ATF 이형택재단 U14 단,복식 2관왕'을 차지한 김동민 선수 [사진=제주도체육회]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도 김동민 선수가 지난 12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ATF 이형택재단 14세 이하 국제주니어테니스 2차 대회 결승에서 오동윤(구월중)6-2 6-1로 이기고 지난주 열린 1차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복식에서도 계속 호흡을 맞춰오던 오동윤과 황주찬, 조영승(이상 구월중) 조를 6-1 6-1로 쉽게 제압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김동민은 지난 10, 안동 대회부터 시작해서 양구 1, 2, 이덕희배 요넥스코리아, 이형택 재단 1, 2차로 이어진 국내 하반기 ATF 시리즈 6개 대회에서 단식 5, 복식 4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김동민은 "6주 연속 ATF 경기를 뛰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점은 체력과 몸관리였다. 아무리 공을 잘 쳐도 체력이 떨어지거나 부상이 오면 지금 뛰고 있는 시합을 포함해 남아있는 경기도 부담이 가기 때문에 최대한 컨디션이 떨어지지 않게 몸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아무래도 우승을 하지 못한 이덕희배가 가장 많이 기억에 남는데, 3주 연속 우승을 한 후라 부담이 많이 갔고 포인트도 제일 많은 시합이라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시합때마다 최대한 즐기려 노력하지만 부담감 때문에 나의 플레이를 못 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서 "6주간 항상 옆에서 매니저가 되어주셨던 부모님께 제일 감사드리고 멀리서 저의 부족한 부분들을 케어해주시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제이원테니스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 후원에 힘입어 다음에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전관왕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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