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리밸런싱 D-1…공매도 타깃 가능성↑

[앵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지수의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하루 앞두고 예정 종목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패시브자금 유입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다르게 증권가에선 신규 편입 종목이 ‘공매도 타킷’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최민정 기잡니다.
[기자]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 정기변경이 내일(9일) 이뤄집니다.
하반기 정기변경에선 코스피200에 삼양홀딩스가 편출되고, 롯데제과가 편입되며, 코스닥150에서는 압타바이오, 데브시스터즈 등이 편출, 신라젠, 성일하이텍 등이 편입될 예정입니다.
통상적으로 대표지수에 편입되는 종목은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등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돼, 주가 상승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이에 지수 변경이 확정(11월 16일)된 이후 오늘(8일)까지 신라젠과 디어유는 각각 9.50%, 11.84% 상승했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선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구성 종목에 한해 공매도가 가능해 지는 만큼, 수급상의 부담이 함께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어 공매도의 선행요건인 “‘대차잔고’ 비중 증가를 관찰해야 한다”며 대차잔고 비중이 큰 종목이나 정기변경 이전에 대차잔고 비중이 급증한 종목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대차잔고가 늘어날 때, 대체로 평균적으로 보면 공매도도 같이 증가하는 경향들이 관찰됩니다. 따라서 대차잔고가 늘어나고 있다는 건 그만큼 해당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니까”
지수 변경 확정일부터 7일까지, 코스피 편입 종목으로 예정된 롯데제과의 대차잔고가 10억원에서 80억원으로 10배 증가했고, 코스닥 편입종목인 더블유씨피(WCP)는 대차잔고가 100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또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편입 예정된 코스피200·코스닥150 종목 중 대차잔고 비중이 큰 경우, 편입 직후 다른 종목대비 언더퍼폼(시장 평균보다 더 큰 하락률)하는 경향이 컸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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