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작년 영업손실 209억원…"올해 턴어라운드"
증권·금융
입력 2023-02-08 12:22:12
수정 2023-02-08 12:22:12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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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노랑풍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52% 급증한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209억원, 240억원으로 전년대비 42%, 134% 늘었다.
회사측은 국가별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며 매출이 크게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직원 근무 정상화로 인한 인건비 증가, 여행시장 선점을 위한 광고 재진행 등 마케팅비 증가로 이익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해제, 억눌렸던 여행 심리 회복,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 확대로 여행 시장이 정상화되고 있음을 체감한다”며 “현재까지는 일본, 베트남 등 단거리 여행지 위주이지만 유럽 등 장거리 예약률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해 높은 매출 성장률로 관리종목 해제 요건도 충족했다”며 “매출 증대와 더불어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흑자전환 또한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며 “연말부터 1월 설 연휴, 2월까지의 송객 현황과 예약률을 고려했을 때 1분기부터 이익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으로 1월 한달간 패키지 상품 모객률과 항공 발권량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700%, 1,30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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