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레고로 아미 공략…K-컬처 업은 유통가

[앵커]
엔데믹으로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로 들어오는 해외 관광객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유통가들은 K팝 가수를 내세운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해외 관광객 맞이에 분주합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레고로 제작한 BTS 형상의 대형 피규어가 눈길을 끕니다.
방문객들은 피규어와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깁니다.
이곳은 여의도 더현대 5층에 마련된 BTS 팝업스토어 현장.
레고코리아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방탄소년단의 노래 ‘다이너마이트’를 모티브로 마련한 이색 공간입니다.
[인터뷰] 현재욱 / 레고코리아 시니어 브랜드 매니저
“많은 고객분들에게 좋은 체험의 기회를 드리고자 했고요. 원곡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느끼고 창의력과 열정을 나누는 기회가 됐으면 해서 이런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유동인구와 매장이 많은 백화점에서도 눈에 띄는 콘셉트에, 오며가는 이용객들마다 발길을 멈춰 세웠습니다.
[인터뷰] 임수현/ 경기도 일산
“이번 레고에서 BTS 팝업스토어를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구경을 하러 왔는데 뮤직비디오에 들어온 것 같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K팝 아이돌 ‘에스파’와 ‘뉴진스’ 팝업스토어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춘 K팝 아이돌과의 협업이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도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자리 잡은 겁니다.
[인터뷰]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백화점이 체험 소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고객들이 우리나라에 왔을 경우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 K콘텐츠를 중심으로 외국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한편, 유통가는 K팝 아이돌을 넘어 드라마, 뷰티 등 K-컬처와 관련된 색다른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해외 관광객 맞이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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