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고액기부 ‘곽근호 강의실’ 문 열어
발전기금 고액 기탁자 ‘곽근호 에이플러스그룹 회장’ 이름 단 강의실 지정
공업화학과 76학번 동문, 종합금융서비스 기업 이끌며 국가 발전 헌신 공로 기려 2015년 영남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받아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 곽근호 에이플러스그룹 회장의 이름을 단 강의실이 지정됐다.
대학에 고액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대한민국 금융산업 발전을 통해 국가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모교인 영남대와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모교와 후배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영남대는 지난 7일 오후 화공관 213호에서 ‘곽근호 강의실’ 네이밍 동판 제막식을 가졌다. 강의실 출입문 오른쪽 벽면에 곽근호 회장의 얼굴 부조와 주요 이력 및 공적이 포함된 네이밍 동판을 부착했다.
곽근호 회장은 “지난 2015년 모교인 영남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데 이어, 40여 년 전 청운의 꿈을 품고 공부하던 모교 캠퍼스에 제 이름을 단 강의실까지 지정돼 정말 영광스럽다”면서 “이 강의실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길을 열어주는 선배이자 기업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외출 총장은 “‘곽근호 강의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곽 회장님의 기업가정신과 나눔의 가치를 마음속에 새기길 바란다”면서 “곽 회장님의 발자취를 따라 각자의 자리에서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인류 사회 번영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영남대 공업화학과 76학번 출신 기업인인 곽 회장은 지난 2015년 금융산업 발전을 통해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영남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곽 회장은 2007년 종합금융서비스 기업인 에이플러스그룹을 설립했다.
생·손보사 등 보험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개인 및 법인의 자산관리 분야 전문컨설팅과 차별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며 2020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에이플러스에셋’을 중심으로 상조, 셀뱅킹 등 전 생애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에이플러스라이프’, 종합부동산 컨설팅 회사 ‘에이플러스리얼티’, ‘에이플러스모기지’, ‘AAI헬스케어’ 등의 계열사로 구성돼 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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