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고액기부 ‘곽근호 강의실’ 문 열어

전국 입력 2023-04-12 16:00:22 수정 2023-04-12 16:00:22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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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고액 기탁자 ‘곽근호 에이플러스그룹 회장’ 이름 단 강의실 지정
공업화학과 76학번 동문, 종합금융서비스 기업 이끌며 국가 발전 헌신 공로 기려 2015년 영남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받아

영남대학교 '곽근호 강의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곽근호 에이플러스그룹 회장. [사진=영남대]

[경산=김정희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 곽근호 에이플러스그룹 회장의 이름을 단 강의실이 지정됐다.

 

대학에 고액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대한민국 금융산업 발전을 통해 국가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모교인 영남대와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모교와 후배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영남대는 지난 7일 오후 화공관 213호에서 곽근호 강의실네이밍 동판 제막식을 가졌다. 강의실 출입문 오른쪽 벽면에 곽근호 회장의 얼굴 부조와 주요 이력 및 공적이 포함된 네이밍 동판을 부착했다.

 

곽근호 회장은 지난 2015년 모교인 영남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데 이어, 40여 년 전 청운의 꿈을 품고 공부하던 모교 캠퍼스에 제 이름을 단 강의실까지 지정돼 정말 영광스럽다면서 이 강의실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길을 열어주는 선배이자 기업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외출 총장은 “‘곽근호 강의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곽 회장님의 기업가정신과 나눔의 가치를 마음속에 새기길 바란다면서 곽 회장님의 발자취를 따라 각자의 자리에서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인류 사회 번영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영남대 공업화학과 76학번 출신 기업인인 곽 회장은 지난 2015년 금융산업 발전을 통해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영남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곽 회장은 2007년 종합금융서비스 기업인 에이플러스그룹을 설립했다.

 

·손보사 등 보험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개인 및 법인의 자산관리 분야 전문컨설팅과 차별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며 2020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에이플러스에셋을 중심으로 상조, 셀뱅킹 등 전 생애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에이플러스라이프’, 종합부동산 컨설팅 회사 에이플러스리얼티’, ‘에이플러스모기지’, ‘AAI헬스케어등의 계열사로 구성돼 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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