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하이브, 플랫폼 사업자 입지 강화…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17일 하이브에 대해 성공적 멀티 레이블 구축으로 분기 실적 안정성 확보된 가운데, 에스엠 아티스트 입점에 힘입어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입지 재차 강화되는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1만원으로 25% 상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 구축으로 실적 안정성 높아졌으며,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입지 강화로 성장동력까지 강화된 사업자”이라 며 “멀티 레이블의 경우 키맨 중심의 강한 기획력을 기반으로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다수의 레이블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규칙적인 신보 발매(분기당 3개)가 담보될 뿐 아니라 HiRatio까지 강화되는 추세”이라며 “1분기 신보는 어도어의 뉴진스(130만장), 빅히트의 TXT(290만장) 포함 4건인데 모두 흥행에 성공했고, 2분기 발매 예정 신보는 플레디스의 세븐틴, 쏘스의 르세라핌, 빌리프랩의 엔하이픈 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플랫폼의 경우 3분기 위버스 구독형 멤버십 개시로 본격적인 수익 창출 기대되는 가운데, 에스엠 아티스트 입점까지 확정되며 비로소 최대 K팝 팬덤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입지 확보했다”며 “현재 위버스 Paying User는 100만명대로 추정되는데, 에스엠 아티스트 입점 시 가파른 성장세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유료 플랫폼 ‘버블’ 구독자(180만명)의 40%가 에스엠 아티스트 구독자인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향후 일본 및 미국 아티스트의 위버스 입점에 따른 추가 성장 여력도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이브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747억원(+67% y-y), 영업이익 507억원(+37% y-y)으로 컨센서스 상회할 것”이라며 “공연 부재에도 불구, 뉴진스, TXT, 부석순(세븐틴) 및 지민(BTS)의 신보 판매량이 기대치를 상회한 효과”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2분기도 호실적 기대. 슈가(BTS) 및 TXT 월드투어로 약 67만명 모객이 예정되어 있으며, 세븐틴 신보가 BTS 수준(400만장<) 판매량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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