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으로 하는 육식’…대체육 급식 등장

[앵커]
채식 트랜드가 유행을 넘어 하나의 생활방식으로 자리잡는 모습입니다. 특히 지속가능한 먹거리, ‘비건’ 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급식 업계에도 대체육을 활용한 식단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햄 구이’, ‘다짐육을 넣은 소보로 덮밥’
모두 대안육을 활용해 만든 메뉴입니다.
신세계푸드는 대안식품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을 알리는 ‘베러위크(Better Week)’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늘(20일)부터 위탁 운영 중인 급식사업장 200여 곳에서 대안육 메뉴를 제공합니다.
[인터뷰] 김자영 / 신세계푸드 메뉴개발팀 파트너
“(기존 육가공품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고 합성보존료 등의 화학 물질들이 많이 첨가돼 있는데…(대안육은) 콜레스테롤에 대한 걱정을 낮출 수 있고 탄소배출을 줄여서 지구환경에 앞장설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안육은 콩 등 식물성 단백질을 원료로 고기와 유사한 모양과 식감을 구현한 육류 대체식품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대체육이라 통칭되지만, 신세계푸드는 육류 외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겠다는 취지에서 대안육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체육은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먹거리’로 통합니다.
여기에 더해 비건 식품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며 대체육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신세계푸드·롯데웰푸드·풀무원·농심 등 국내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대체육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 18일 동원홈푸드도 비건 전문 브랜드 ‘비비드그린’을 론칭했습니다.
아직까진 대체육을 생소하게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은 만큼, 업계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활동에 한창입니다.
지난 14일, 풀무원은 용산 아이파크몰에 ‘지구식단 캠퍼스’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신세계푸드 역시 급식사업장에 대안육을 공급하며 소비자의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호진입니다. /hojinlee97@sedaily.com
[영상취재 김서진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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