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삼성SDI, 미국 현지 생산 비중 상승…주목해야”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28일 삼성SDI에 대해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이 빠른 속도로 늘어날 삼성SDI에 주목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9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36조원 (+32% 전년대비), 영업이익 3,754억원 (+17%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7.0%)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고객사 신모델 (아우디 e-tron) 출하량 확대로 고부가 P5 배터리 판매량이 늘어남에 따라 각형 EV 배터리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었고, 지난 11월~1월 구간 하락 (1,422원 → 1,219원)했던 원/달러 환율이 2월 들어 반등 (분기말 현재 1,302원)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삼성SDI는 지난 25일 수시공시를 통해 미국 완성차 업체 GM과의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다”며 “양 사는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연산 30Gwh 이상 규모의 EV 배터리 생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발표 된 스텔란티스 JV를 포함할 경우 삼성SDI는 2026년부터 53Gwh 규모의 미국 현지 배터리 공장을 운용하게 되는데, 이는 지난해 삼성SDI의 글로벌 전체 생산능력 (2022년 50Gwh → 2026년 138Gwh 추정)를 상회하는 수치”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고, 중국 업체들의 접근이 어려우며, 대용량 배터리 탑재 차량의 비중이 높고, IRA로 인한 메리트가 큰 시장이므로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의 상승은 삼성SDI 주가의 Re-rating(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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