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규고객 잡아라”…아워홈, 자사몰 회원 등급제 폐지
구지은 부회장, B2C 확장 드라이브
단골 우대 대신 신규고객 혜택 늘릴 듯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아워홈이 자사몰의 회원 등급제를 폐지한다.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만큼, 신규 고객 유치에 중심을 둔 회원 등급제로 개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아워홈에 따르면 아워홈MALL 회원 등급제는 내달 1일부터 폐지된다.
현재 아워홈MALL은 회원 등급을 Welcome, Silver, Gold, Platinum으로 나누고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3개월 데이터 기준으로 일정 구매 조건을 충족하면 등급이 올라가는 구조다.
하지만 내달 1일부터 기존 회원 등급제가 폐지되며, 신규 가입 후 첫 구매 시 발송되는 Welcome Gift와 가장 높은 등급인 Platinum 승급 후 첫 구매 시 발송되는 Thanks Gift 제공도 종료된다.
아워홈의 자사몰 회원 등급 폐지는 현재 B2C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결정이기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
아워홈은 단체급식, 식자재유통 등이 주요 사업인 기업으로 B2B(기업 기업간 거래) 사업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B2C로 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엔 프리미엄 포장김치를 선보이고 신세계 백화점 등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고객과 접점을 늘린 바 있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까지 나서 올해 경영 목표로 B2C 사업 확대를 강조한 만큼, 이번 아워홈MALL의 등급제는 전면 폐지보단 신규 회원 유치를 위한 방향으로 개편될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신규가입 회원이 대부분인 Welcome 등급의 쿠폰 할인 혜택을 늘리고 기존 고객 비율이 높은 Platinum 등급의 혜택을 일부 축소하는 식이다.
이에 대해 아워홈 관계자는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writer@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명품감정교육, 부업 넘어 ‘1인 창업’으로 이어진다
- 법원 판단 따져보니 “영풍 석포제련소 무분별한 폐기물 매립으로 지하수·하천 오염 가능성”
- 중기중앙회 "日 정부, '중소기업 포럼' 전폭 지원"
- 중기중앙회, 기업투자 분야 총괄 전문가 채용
- 중진공, KCON LA 통해 중소기업 미국진출 지원 나서
- 소진공, 충남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구호 활동 펼쳐
- 대한상의 "韓 제조업, 주력제품 성숙기·신사업 발굴 여력 약화"
- 디저트앤, 다쿠아즈 케이크 3종 런칭
-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 오늘 특별공급 청약 접수
- 한국타이어 후원, WRC ‘핀란드 랠리’ 성료…'다이나프로 R213' 공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고려대 의대 성재영 교수, 신약후보물질 ‘NS101’로 알츠하이머병 치료 전략 제시
- 2해남군의회, 2025년도 의정자문위원회 개최…지역 현안 논의
- 3건국대병원 정석원 교수, 어깨 인공관절 삽입 정확도 향상 입증
- 4경기도, 원폭피해자 위한 전방위 지원..."80년의 기억"
- 5KB국민카드,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대성황 이뤄
- 6명품감정교육, 부업 넘어 ‘1인 창업’으로 이어진다
- 7롯데카드, ‘굿네이버스 레이스 with 띵크어스’ 참가자 모집
- 8교보생명, 광복 80주년 맞아 건물 외벽에 '특별한 태극기' 게시
- 9티머니, '산리오캐릭터즈 좋은 날 티머니카드' 출시
- 10법원 판단 따져보니 “영풍 석포제련소 무분별한 폐기물 매립으로 지하수·하천 오염 가능성”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