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20m 강풍' 제주공항 비행기 무더기 결항

전국 입력 2023-05-05 08:21:07 수정 2023-05-05 08:21:07 금용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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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발·포항발 등 제주행 잇따라 결항, 회항

비와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제주. [사진=금용훈 기자]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도에 강풍과 폭우로 인해 항공기 전편이 결항되고 있다.


제주공항은 4일 오후 3시30분 기준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45편이 결항됐다고 밝혔다. 국제선을 비롯해 총 81편의 비행기 이륙이 지연되고 있다.

제주공항 주변에는 초속 20m의 강풍이 불기도 했으며, 이런 기상으로 제주도착 예정이던 중국동방항공 MU5059편이 착륙 시도 끝에 결국 되돌아가는 일이 벌어졌다.

계속되는 회항에 김포공항에서는 오후 2시부터 3시15분까지 제주행 항공기들에 대해 출발을 중단하고 항공편 스케줄을 통제했다.

제주도 해상길에서도 기상 악화로 인해 일부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제주항을 출발해 우수영으로 운항할 예정이던 퀸스타2호와 진도행 산타모니카호가 바다 날씨를 이유로 운항을 중단했다.

제주기상청은 6일까지 제주에 많은 비와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하고, 최대 400㎜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 봤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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