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엘앤에프, 고객사 다변화 기회…중장기 수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KB증권은 11일 엘앤에프에 대해 IRA 영향으로 포지션 우위를 강화한 가운데, 고객사 다변화 기회가 발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31일 (현지시간) 확정된 IRA로 인해 한국 양극재 업체들의 공급자 우위 포지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엘앤에프의 중장기 수혜가 기대된다”며 “미국 시장 내 비 중국 양극재 생산업체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엘앤에프에게 고객사 다변화 기회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먕했다. 이어 “미국 현지 생산이 절박한 현대차 그룹 (4/14 언론보도) 등 다수의 완성차 업체들과 양극재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어 향후 고객사 다변화에 따른 양적 성장 가속화가 예상된다”며 “양극재 (양극활물질)가 부품이 아닌 광물로 분류됨에 따라 투자 비용 부담이 큰 미국 대신 한국에서의 Capa 증설이 가능해졌으므로 중장기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2023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3,629억원 (+146%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404억원(-24%, 영업이익률 3.0%)을 기록해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하회했다”며 “구지 2공장 2단계 (연산 3만톤 Capa) 가동이 2월부터 시작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ESS향 수요 부진과 테슬라 중국 공장의 춘절 기간 가동 중단 영향으로 실제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2년 4분기 매입 당시의 환율 및 원재료 가격 대비 매출이 일어났던 2023 년 1분기 시점의 환율 및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그 금액의 차이가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쳤다”며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손실 (전환사채 평가손실)이 622억원 발생해 분기 순손실 (-161억원)을 기록 (현금 유출이 없는 단순 회계상의 이슈)했다"고 평가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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