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 비수기?”…운송업계, 특화서비스 경쟁
[앵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여행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반대로 국내 모빌리티 운송업계는 줄어드는 국내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성낙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휴가철을 맞아 택시 이용 고객이 줄어들면서, 운송업계는 특화서비스를 앞세워 손님 모시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3일) 모빌리티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아이엠(i.M) 택시를 운영하는 진모빌리티는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호텔 컨시어지와 연계해 외국인 고객에겐 영어·일본어·중국어 등을 구사할 수 있는 드라이버를 매칭해줍니다.
또 국내로 이동하는 내국인 수요 잡기도 확대했습니다. 에어부산과 손을 잡고 공항행 편도 전용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한편, 골프장 등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겐 대절 예약 서비스를 최대 20%까지 저렴하게 제공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여행’ 탭을 추가했습니다. 카카오T 앱을 통해 해외여행 시 현지의 운송수단을 호출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현재 동남아, 유럽, 일본 등 31개국에서 서비스를 시행 중입니다.
‘타다’를 운영하는 브이씨엔씨(VCNC)는 앱에 호출부터 하차까지 모든 절차를 영어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영문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더불어 ‘시간 단위 빌리기’ 기능을 통해 서울을 여행하는 외국인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싱크]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휴가철이다 보니까 (운송업계는) 비수기입니다. 실제로 택시 이용객들이 적다 보니까…”
“해외 관광객을 연계해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는 부분들, 그래서 수익을 어느 정도 보전하는 것도 최근 하나의 흐름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 전통적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한 운송업계의 특화 서비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성낙윤입니다. /nyseong@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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