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물류 경쟁력 발판 '식자재 사업' 돌진
[앵커]
급식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아워홈이 그간 구축한 물류 경쟁력을 바탕으로 ‘골목식당’ 공략에 나섭니다.
재료와 소스 등 식당 운영에 필요한 식재료를 하루 만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 것인데요.
대규모 급식 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식자재 사업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아워홈이 자체 물류 인프라를 앞세워 식자재 사업 확대에 나섭니다.
아워홈은 최근 외식 자영업자에게 식자재 추천, 주문관리, 조리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식재료 배송 주문까지 가능한 플랫폼 ‘밥트너’를 출시했습니다.
회사와 거래계약 없이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의 핵심은 ‘배송’입니다. 가게에 필요한 식재료를 밥트너에서 오후 5시 이전에 주문할 경우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현재 서울 지역에서만 배송이 가능하지만, 이후 점차 배송 가능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잘 갖춰져 있는 물류 인프라가 빠른 배송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기존 주력 사업인 단체급식의 경우 대량 수급능력이 필수 경쟁력인데, 이를 강화하기 위해 구축한 물류센터가 식자재 사업의 밑바탕이 된겁니다.
현재 아워홈은 동서울과 경기 용인, 경남 양산을 비롯한 호남권 등에 총 14개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6년 오픈한 동서울물류센터는 자동분류 시스템을 구축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주문 물량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싱크] 하병훈 / 아워홈 커뮤니케이션팀 책임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수도권 전체 하루 10만 건 이상 대량 식재료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고, 작업 효율성은 32% 증가했으며 노동시간도 약 3시간 단축할 수 있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
한편 아워홈은 “현재까지 물류센터 추가 증설 계획은 없으나 자동화 라인 증설 등은 꾸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취재 김수영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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