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 ‘MWC 라스베이거스 2023’ 참가…양자암호 통신장비 선봬

증권·금융 입력 2023-09-12 15:30:03 수정 2023-09-12 15:30:03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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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패킷 광 전달망 및 특화망 5G/LTE 디바이스 전문 기업 우리넷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MWC 라스베이거스 2023'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통해,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리넷은 KT의 우수 중소기업 파트너사로 이번 전시회에서 양자암호 키 분배기(Quantum Key Distribution, QKD) 전시홍보를 진행한다.  전시장 내 'KT 파트너스관' 부스에 제품을 전시 및 시연하는 것은 물론 바이어 상담으로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자암호 키 분배기(QKD)는 양자의 광학적 특성을 활용해 해킹이 불가한 암호키를 생성하는 장치다. 양자신호를 송신하는 앨리스(Alice)와 양자신호를 수신하는 밥(Bob)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양자채널을 통해 암호키를 생성한다.

 

우리넷은 테라급 패킷 광 전송장비(POTN)에 연동할 수 있는 양자암호 키 분배기(QKD) 개발을 완료한 후 정부뉴딜사업을 통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연이어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PQC)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는 등 보안 전송 서비스 솔루션 확대 공급을 추진 중이다.

 

우리넷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양자암호 키 분배기를 비롯한 관련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여 해외 공급 확대에 힘쓸 것"이라며 "향후 주요 통신망 고도화에 적용될 400G/200G 고용량 인터페이스 제공하는 16T POTN(OPN-5100)과 양자 보안 솔루션을 통합 운용할 수 있는 상용화 기술 개발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GSMA 주최로 개최되는 'MWC 라스베이거스 2023'는 CEO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참관하는 B2B(기업간거래) 성격의 ICT 전시회다. 9월 26일부터 3일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홀에서 진행된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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