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아파트 분양가 역대급 상승세…물량은 ‘털썩’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분양가 1,600만원대
서울 평당 분양가격 3,200만원…전월比 0.65%↑
5대광역시·세종시 1,700만원…전월比 0.37%↓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지난해와 비교해 역대급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올해엔 분양가상한제 지역이 줄었고, 공사비가 크게 오르는 등 변수가 많았던 만큼, 상승 폭이 컸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HUG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657만 5,90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달과 비교해 0.27%, 작년 동월과 비교해 11.51% 상승한 수준입니다.
HUG가 이번에 발표한 분양가격은 지난해 10월에서 올해 9월까지 12개월 간 민간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 분양 가격을 뜻합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분양 가격은 평당 3,200만 원으로, 전월보다 0.65% 상승했고, 경기는 1,950만 9,600원, 인천 1,610만 7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분양 가격은 전월보다 0.37% 내린 1,725만 9,000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광역·세종시 역시 11.42% 높은 가격입니다.
[인터뷰]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전년도 대비해서 분양가 상한제 지역들이 이제 대폭 축소가 됐고, 그리고 여러 가지 비용에 관련된 공사비나 인건비가 많이 오르다 보니까 과거 어느 때보다도 큰 폭으로 분양가가 상승…”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9,512세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39% 하락했습니다.
업계에선 분양가가 높아질수록 신규 분양 물량도 적어질 것이라 전망합니다.
분상제가 적용되는 재건축·재개발의 경우, 공사비는 높아지는데 분양가를 낮게 책정해야하다 보니 조합원들과의 갈등에 분양 일정이 밀릴 수 있고, 지방의 경우 분양성이 나올 것 같지 않으면 일정을 계속해서 미루는 건설사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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