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어선·청년이 돌아온다"…소득증대·인구유입 '두 마리 토끼'
허가어선 임대 통한 청년어업인 육성…어획실적 44억 창출

[신안=김준원 기자] 전남 신안군이 청년 어업인 지원과 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이 돌아오는 해양신안을 위한 어선구입 임대사업’이 성과를 내며 지역 소득증대 및 인구 유출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신안 천사1호. [사진=신안군]
5년간의 임대 기간 임대 조건은 원금과 함께 임대료를 납부하는 조건으로, 맨 처음 임대료는 연간 원금(허가어선 구입비)의 0.5%에서 코로나19와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가 둔화한 현재는 감경된 0.1%의 임대료를 납부하고 있으며, 원금을 전액 상환하면 신안군에서 허가어선의 소유권을 어업인에게 이전하여 준다.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된 이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58억 원과 군비 34억 원 등 총 92억 원이 투입되어 현재까지 총 39척(55명)의 어선이 임대되어 총 44억 원의 어획 실적을 올렸다.
한편 매년 100여 척의 추가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안군은 지원 예산 확보를 위한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해양수산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국비 지원 건의는 물론 중앙정부 공모사업 응모, 해양수산부 시범사업 추진, 재단법인 설립을 통한 사업 규모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청년 어업인들이 허가어선을 소유하고 안정적인 어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신안군 수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kim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목포시, 여름철 식중독 예방 위해 배달 음식점 위생점검 강화
- "진달래축제, 여수 대표축제로 키우자" 구민호 여수시의원, 정책간담회 열어
- 부산도시공사, 국토안전관리원과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 공동 세미나' 열어
- 연천군, '관광자원 활용' 부족…"체험형 콘텐츠 확대 필요"
- 인천 연수구, APEC 앞두고 송도 위생안전 체계 구축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취임 3주년 복지현장 소통
- 인천시, 북한이탈주민 노인가구 폭염물품 지원
- 인천시, 공공조형물 전수조사 완료
- 인천관광공사, 제2회 제물포 웨이브 마켓 추진
- 부천시, 이주배경아동 주말교실 지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목포시, 여름철 식중독 예방 위해 배달 음식점 위생점검 강화
- 2까다로운 식도암 수술, 로봇이 흉강경보다 안전하고 효과적
- 3"진달래축제, 여수 대표축제로 키우자" 구민호 여수시의원, 정책간담회 열어
- 4전세계 '홍역 몸살'…올여름 베트남·태국·이탈리아 여행간다면 주의를
- 5바른손, 미스틱스토리와 손잡고 졸스에서 ‘아크’ 미니 3집 기념 온라인 팝업스토어 진행
- 6제이시스메디칼, 일본 ICLAS 2025 참가…아시아 미용의료 시장 강화
- 7인벡터, 우수 공시 기업 XBRL 주석 조회 사이트 무료 서비스
- 8부산도시공사, 국토안전관리원과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 공동 세미나' 열어
- 9연천군, '관광자원 활용' 부족…"체험형 콘텐츠 확대 필요"
- 10인천 연수구, APEC 앞두고 송도 위생안전 체계 구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