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6 600만원 할인” 코세페 개막
[앵커]
내일(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쇼핑 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열립니다. 물가 상승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코세페는 역대 최대 규모인 2,500개 기업이 참여하는데요. 행사 기간도 기존 15일에서 20일로 연장됐습니다. 먹거리부터 생활용품, 가전에 자동차까지 얼마나 할인해주는지 김효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네. 안녕하세요.
[앵커]
자동차·가전 업계를 비롯해 유통업계까지 이달 대대적인 할인에 들어가죠. 기다렸던 분들 많을텐데요. 우선 가전부터 알아볼까요?
[기자]
네. 삼성전자는 TV와 냉장고 등 16개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에 나섭니다. 여러 품목을 구매하면 최대 580만 포인트를 제공하고요.
LG전자는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23개품목 중 2개 이상을 구매하면 최대 460만 캐시백을 해줍니다. 건조기와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 등 17개 품목 36개 행사 전용 기획모델을 운영하고 있고요.
삼성과 LG는 이번 코세페 기간 중에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경품을 증정하는 등 분위기 조성에 나섭니다.
[앵커]
자동차업계는 어떤 준비를 했나요? 연말 차 바꾸려는 분들이 주목해봐야겠는데요.
[기자]
현대자동차는 전기차와 주요모델 23개 차종에 대해 최대 17% 할인에 들어갑니다. 총 2만4,500대 한정으로 진행하는데요.
아이오닉5와 6의 경우 최대 600만원 할인 판매하고요, 코나EV 400만원, 그랜져는 400만원 싸게 판매합니다. 펠리세이드와 G80은 10%, 캐스퍼는 17% 할인합니다.
기아는 6,000대 한정으로 전기차와 주요모델 8개 차종에 대해 최대 700만원 할인에 들어갑니다.
EV6는 최대 420만원, 니로EV와 니로플러스는 최대 700만원 할인해 주고요. K5와 카니발은 7%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KG모빌리티는 행사기간 중 용품 구매와 차량 정비에 사용할 수 있는 현금성 포인트를 지급하는데요. 티볼리를 사면 최대 300만 포인트, 렉스턴은 150만~200만 포인트를 줍니다.
르노코리아는 XM3를 최대 170만원, QM6 350만원, SM6를 250만원 할인해 주고요. 한국GM은 트래버스 12%, 타호 8% 할인 판매합니다.
[앵커]
네. 유통업계도 이달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나서며 경쟁이 치열한 모습이죠?
[기자]
네. 사실 유통업계는 이달 들어서면서부터 벌써 할인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롯데는 '롯데 레드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이달 2일부터 12일까지 행사를 진행하고요. 코세페 기간동안 롯데마트에서는 신선‧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최대 반값할인, 프리미엄 한우 할인전 등이 이어집니다. 레고같은 완구제품도 최대 30% 할인판매합니다.
롯데백화점도 롯데 레드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연중 최대규모의 온‧오프 화장품 페어를 개최하고요. 이어 패션페어와 아웃도어 다운 패션위크, 겨울 정기세일을 연이어 진행합니다.
신세계는 '쓱데이'를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마트에서는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난방가전, 침구, 보습케어 등 다양한 겨울 시즌상품을 할인 판매하고요. 이어 17일부터 19일에 주말 특별행사로 삼겹살, 한우, 샤인머스캣 등 신선식품 할인을 진행합니다.
신세계 백화점에서도 매주 행사 품목을 달리해 패션그룹 할인전, 패션잡화, 가전‧가구 등 품목별로 7% 할인에 들어갑니다
현대백화점은 면세점과 함께 '현대백화점 패밀리 위크'란 이름으로 코세페에 참여합니다. 직매입 의류 특가 할인, 현대식품관 코세페 특가할인이 진행될 예정이고요. 오는 17일부터 겨울 정기세일로 300여개 입점 브랜드가 행사에 들어갑니다. 갤러리아 백화점과 AK플라자도 코세페 기간에 맞춰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앵커]
편의점이나 인터넷 쇼핑들도 참여하나요?
[기자]
가까운 편의점을 방문해도 코세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GS25와 이마트24, CU, 세븐일레븐, 씨스페이스24 등 5개 편의점 업계가 코세페에 참여하고요. 인기품목 할인을 비롯해 N+1 덤 증정, 더블마일리지 등을 진행해 코세페 기간 물가잡기에 나섭니다.
여기에 쿠팡과 브랜디, G마켓, 티몬, 쓱닷컴, 우체국쇼핑, 11번가 등 인터넷 쇼핑몰과 홈&쇼핑, N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 업계도 코세페 기간 중 할인이나 페이백 혜택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세페 때마다 '너무 대기업 위주로 행사가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있었거든요. 올해는 어떤가요. 중소기업들도 참여하나요?
[기자]
네. 이번 코세페 기간 중에는 지역특산품이나 중소기업 제품을 사려는 소비자들을 위한 혜택도 있습니다.
우선, 지역특산품 구매를 희망한다면 인터파크나 공영쇼핑, Hmall(에이치몰),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코세페 팔도마켓을 방문하면 되고요. 지자체별 대표 특산품 1,600여개 제품이 준비돼 있습니다. 또 코세페 기간 중 지역축제도 곳곳에서 열리거든요. 현장에서도 특산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위한 특별전도 준비되는데요. 네이버 나란히가게에 코세페 상생마켓이 열리고요. 중기부 지원으로 티몬, 위메프, 11번가에서 중소기업 제품 판매전이 열립니다. 인천공항, 목동 현대백화점에 있는 판판샵에서는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성된 코세페 기획상품전이 마련됩니다.
[앵커]
격주 일요일마다 대형마트가 문을 닫잖아요. 코세페 기간과 겹칠 수밖에 없는데요. 이때는 이용이 어려운 겁니까?
[기자]
업계에선 올해 코세페를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해왔다고 합니다. 정부와 지자체, 기업들이 원팀이 돼 준비했다는데요.
일부 지자체들은 이번 코세페에 힘을 보태기위해 의무휴업일을 행사 전으로 당기는 등의 준비를 했습니다.
코세페 둘째날인 11월 12일은 대다수 지역에서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의무휴업일인데요. 내수진작 효과 극대화를 위해 서울시 7개 자치구(동대문, 서초, 마포, 종로, 강서, 중랑, 영등포)에서 12일 의무휴업일을 5일로 변경했습니다. 이 곳에 있는 대형마트와 SSM 등은 12일 정상영업을 하고요. 코세페 맞이 주말 특가전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물가상승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내수진작에 도움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기자]
네. 감사합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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