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강근 후보자' 14일 인사청문
이철 인사청문위원장 "정치·사회활동 없어 도덕성 등 지적사항 없을 듯"
인사청문 절차가 단순 통과의례 아닌 철저한 인사 검증 필요

[무안=김준원 기자] 전남도의회가 이강근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임명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14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5년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 간 체결한 ‘지방공기업 등의 장에 대한 인사청문실시 협약’에 근거해 지난 7일 김영록 도지사로부터 요청되어 이번 인사청문회가 열리게 된 것이다.
소관 상임위는 경제관광문화위원회로 이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완도1)과 이재태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나주3)을 비롯, 김태균, 이광일, 최병용, 윤명희, 나광국, 최정훈, 류기준, 한숙경 도의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인사청문위원회를 통해 진행된다.
14일 인사청문위원회에서 검증한 내용을 토대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작성해 전남도에 송부할 예정이다.
청문대상자인 이강근(57)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임명후보자는 전남 여수 출신으로 광주 동신고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후, 1991년 신용보증기금 입사 이래 △채권관리부장 △광산지점장 △감사실장 △호남영업본부장 등 신용보증기금에서만 32년 줄곧 근무했다.
기자와 13일 오전 전화 인터뷰에서 이철(57) 인사청문위원장은 “임명후보자에 대해 전문성, 경영능력, 도덕성 등에 대한 심도있는 검증으로 임명후보자가 전남신용보증재단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인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사전에 인사청문 관련 요청서를 검토해보니 신용보증기금 한 곳에서만 줄곧 근무해 전문성 등에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고, 정치활동이나 사회활동이 거의 없어 도덕성 등 제반사항에서 지적사항이 없을 듯 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이철 위원장은 "지적사항이 없을 것 같다는 의견은 제 개인의 의견이고, 다른 인사청문 위원들의 의견도 들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제8대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선임 과정이 순조롭지 않았던 만큼 인사청문회가 절차상 단순 통과의례가 아닌 철저한 인사검증을 통해 전남신용보증재단의 수장이 선임되길 바란다.
한편,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복리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2001년 설립된 전라남도 출연기관으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신용보증, 컨설팅교육 등 경영지원 서비스, 채무조정, 금융교육 등 금융복지서비스 등의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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