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ESG연구원-ESG학회, ‘제1회 한국공공ESG학회 학술대회 및 경영대상 시상식’ 개최

한국공공ESG연구원은 오는 13일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제1회 한국공공ESG학회 학술대회 및 2023년 한국공공ESG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오랜 기간 경영평가 및 자문을 수행해 온 한국공공ESG학회 전문적인 교수와 연구진들이 ‘국내외 최신 ESG동향 및 공공기관 ESG경영 추진 현황’ 및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전략적 대응을 위한 평가지표별 ESG 중점 착안사항’을 주제로 강연하며, 최근 ESG경영을 선도해온 우수한 공공기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공공기관 K-ESG 이행평가는 산업통상자원부 K-ESG 가이드라인 61개 지표를 기반으로 공공기관에 적합한 ‘공공기관 지배구조, 정부정책, 경영평가, 외부평가 지표’를 반영해 수정‧개편한 66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평가의 투명성과 공공기관의 ESG경영 실천을 위해 홈페이지에 지표 및 평가기준을 모두 공개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번 시상을 위해 87개 공공기관에 대해 ‘공공기관 K-ESG 이행평가’사전조사를 실시, 이중 올해 한국공공ESG연구원에 ‘공공기관 K-ESG 이행평가 등급 의뢰’를 요청한 기관 중 A등급 이상을 획득한 국가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석유공사,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조폐공사, 해양환경공단 등 총 13개 기관을 시상 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

한국공공ESG학회 관계자는 “대다수 공공기관은 ESG경영 도입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전사적인 ESG경영 추진전략을 수립해 이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지 않은 공공기관이 다수”라며 “최근 ESG기본법 발의 등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ESG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2023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대응 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발간 및 ESG전략의 고도화에 공공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공ESG연구원은 지속적인 공공기관 K-ESG 이행평가를 통해 공공부문의 ESG 경영수준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기관별 개선과제 발굴 및 기관 간 우수사례를 전파해 우리 공공기관의 ESG경영 내재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