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산업 미래 엿봐”…중기부, ‘로컬 페스타’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3-12-07 20:35:20 수정 2023-12-07 20:35:20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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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DDP서 ‘로컬페스타 with 라이콘’ 개최
‘눈꽃 동행축제’ 개막…소상공인 플리마켓 진행
이영 “새로운 골목 산업 창출 위해 지원”

[앵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라이콘’으로 성장하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있는 우수 소상공인의 사례와 창의적인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윤혜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늘(7일)부터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로컬페스타 with 라이콘’ 현장.

전국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한 데 모여 성과를 공유합니다.


라이콘은 라이프스타일, 로컬 분야의 기업가형 소상공인 중 유니콘을 지향하는 혁신기업을 일컫는 말로 중기부는 라이콘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기부는 지난 10월부터 충청권을 시작으로 전국 5개 권역에서 로컬페스타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마지막 통합 페스타로 전국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모두 모인 겁니다.


[인터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창업 지원을 하면서 유니콘 기업을 만든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 프로그램들을 우리 소상공인 분들 쪽에 옮겨와서 특화해서 육성하면 분명히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나올 수 있다…”


올해 강한 소상공인과 로컬크리에이터로 선정된 16개 우수팀이 현판을 받았습니다. 이어진 사례발표회에선 기업 단위 우수사례로 강릉의 맛과 자연을 담은 감자칩 제조사 ‘더루트컴퍼니’와 영주 사과 발효 식초를 활용한 고체 이너뷰티 음료 제조사 ‘초블레스’가 주목받았습니다. 상권 단위 우수사례로는 상권기획자인 공주의 ‘퍼즐랩’과 군산의 ‘지방’이 새로운 로컬브랜드 상권을 만들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토크쇼와 함께 소상공인과 지역주민이 만나는 네트워킹 시간도 이어졌습니다. 창의 기반 소상공인의 육성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이들이 지역사회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참가자들이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한편, 중기부는 이달 4일부터 31일까지 2023년 마지막 동행축제인 ‘눈꽃 동행축제’를 진행합니다. 이날 공식 개막식이 열렸고, 동행축제 기간에 맞춰 플리마켓도 함께 개최했습니다.


7~8일 열리는 플리마켓은 굿즈, 식음료, 마켓 등 3개의 판매존으로 구성되며, 기업가형 소상공인 50여 개 팀이 참여했습니다.

이곳에선 강원도산 들깨에 로스터리 기법을 적용한 유명 카페형 방앗간(옥희방앗간), 제주에서 직접 가공·생산한 초콜릿 세트(카카오패밀리), 쌀의 질감과 쑥향을 느낄 수 있는 쑥 막걸리(주방장 양조장)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제품들이 시민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장관은 “이번 행사는 동행축제와 함께 소상공인의 새로운 미래가 될 기업가형 소상공인과 이들의 창의적인 제품을 대내외에 소개하고자 마련된 행사”라며, “이들이 단순히 홀로 성장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과 연결되며 새로운 골목 산업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취재 오승현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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