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 전용계좌 도입 맞손

금융·증권 입력 2025-12-01 11:23:51 수정 2025-12-01 11:23:51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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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이재형 부행장(오른쪽)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일호 기업금융이사가 11월 28일 서울 역삼동 토스뱅크 본사에서 열린 정책자금 전용계좌 도입 및 사전검증 플랫폼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토스뱅크]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토스뱅크가 지난달 28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토스뱅크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정책자금의 건전한 집행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책자금의 용도 외 사용을 사전에 차단하고, 투명한 집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두 기관은 중진공이 운영 중인 사전검증 플랫폼(Link-Up)을 토스뱅크의 시스템과 연계해, 정책자금이 실제 사업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책자금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자금 오용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정책자금 전용 계좌를 개발한다. 토스뱅크는 "해당 계좌를 통해 자금의 지급과 이체되는 모든 과정이 자동 검증, 기록되어 정책자금의 투명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토스뱅크는 비대면 금융 환경을 기반으로 한 간편 계좌 개설과 자금 관리 기능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과 정책금융 이용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서류 제출, 영업점 방문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신속하게 정책자금을 집행할 수 있는 디지털 정책금융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토스뱅크와 중진공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책자금 운용의 전 과정에서 디지털화와 공공, 민간 금융 협력 모델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정책자금이 보다 투명하게 필요한 곳에 적시에 전달될 수 있도록 중진공과 함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과 금융 혁신을 함께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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