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투어 '여행이지', 日 골프여행 패키지 확대

경제·산업 입력 2024-01-30 09:16:00 수정 2024-01-30 09:16:00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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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출발 日 상품 수요 전년比 500% 증가
미야자키·북해도 상품 출시 통해 골프 상품 라인업 강화

[사진=교원투어]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해외 골프여행 시장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접근성이 좋은 일본을 내세워 해외 골프여행 수요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여행이지의 올 1분기 골프 패키지 예약 건수(출발 기준)는 전년 동기 82% 수준으로 집계됐다. 동계 시즌을 맞아 골프여행 수요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엔저 장기화로 일본으로 향하는 골프 여행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 출발하는 일본 골프 패키지 수요는 전년 동기와 견줘 5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은 사이판,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에 밀려 줄곧 낮은 선호도를 보여왔는데, 올 들어 수요가 크게 늘었다.


여행이지는 이 같은 일본 골프 패키지 수요 증가 요인으로는 후쿠오카, 구마모토, 가고시마 등 선호도가 높은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인 것과 골프 플랫폼 입점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 것 등을 꼽았다. 


여행이지는 일본 골프 패키지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히로시마와 마츠야마 골프 패키지를 출시한 데 이어 동계 시즌에 떠나는 미야지키 골프 패키지와 여름철을 겨냥한 북해도 골프 패키지를 각각 선보였다.


'미야자키 품격 골프 3일'은 아시아나항공의 인천~미야자키 직항 노선을 이용, 전 객실 오션뷰의 쉐라톤 그랜드 오션 리조트에 숙박하는 패키지다.


'북해도 골프 4일'은 여름철 비교적 선선한 일본 최북단 북해도에서 골프를 즐기는 상품이다. 여름철 골프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내놓은 상품이다. 상품에 포함된 루스츠CC는 타워 코스와 우드 코스, 리버 코스, 이즈미카와 코스 등 총 4개 코스 72홀로 북해도 최대 규모다. 2인 출발이 가능하며, 놀이공원과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일본은 엔화 약세와 더불어 뛰어난 접근성, 온천 이용 등의 장점이 많아 앞으로 골프여행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최근 미야자키와 북해도 골프 패키지를 출시했는데, 골프 여행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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