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저PBR주' 찾아라
증권·금융
입력 2024-01-31 07:00:00
수정 2024-01-31 07:00: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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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日처럼 PBR 1배 미만 기업 공시하기로
"낮은 PBR 섹터, 건설·금융·유통 대표적"
상장사 10곳 중 4곳 장부가 하회 집계
"저PBR주, 현대백화점·동원 F&B 등 톱픽"
정부, ‘기업 밸류업’ 나선다…‘저PBR주’ 관심↑

[앵커]
정부가 한국 증시 저평가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그 일환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방침인데요. 주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증권가가 ‘저PBR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PBR이 낮은 종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비교 공시를 도입한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겁니다.
이는 일본의 증시 부양책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이를 토대로 상장사가 기업가치 개선 계획도 밝히도록 권고할 방침입니다.
주주가치 향상 계획을 내놓지 않는 저PBR 기업은 리스트를 만드는 안도 고려 중입니다.
지난 26일 기준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2,608개 중 PBR이 1배에 못 미치는 종목은 42.5%(1,109개)로 나타났습니다.
PBR은 해당 기업의 시가총액과 장부가(청산가치)를 비교한 수치로 PBR이 1배 미만은 회사가 보유한 자산을 모두 매각하고 사업을 청산했을 때보다
주가가 낮게 거래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주식이 저평가됐다는 건데,
업종별로는 건설, 금융, 증권, 유통이 대표적입니다.
GS건설의 PBR은 올해는 0.25배로 추락했습니다.
SK증권, 하나금융지주, 농심홀딩스, 롯데칠성 등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증권가는 저PBR주 가운데 자기자본이익률, ROE와 부채비율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키움증권은 유통업체들 중에서 PER이 낮으면서도 부채비율이 낮은 현대백화점을 주목했습니다.이와함께, 동원 F&B와 CJ 프레시웨이를 탑픽으로 꼽았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가람/영사취재 오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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