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SCI ESG평가 'AA'로 상승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인정"
경제·산업
입력 2024-02-01 10:50:15
수정 2024-02-01 10:50:15
김서현 기자
0개
이전 3년 연속 A 등급, 올해 지배구조 점수 오르며 AA 도약
"광물 조달 과정서 모범 보여, 국내 ICT 업계 중 최고 수준"

[서울경제TV=김서현 인턴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3년 MSCI ESG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AA 등급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는 최고 수준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MSCI ESG 평가는 모건스탠리의 자회사 MSCI가 2009년부터 실시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ESG 평가로, 매년 전 세계 상장사 8,500개를 대상으로 ESG 경영 현황을 평가해 7개 등급(AAA-AA-A-BBB-BB-B-CCC)으로 분류한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A 등급이었으나, 지난해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 평가 점수가 오르며 전체 등급이 한 단계 상승했다. 특히 글로벌 인재 양성과 자원 조달 정책, 기업 지배구조에서 점수가 개선됐다.
회사 측은 대내외 경영 조건 악화 속에서도 지속해 온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본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임직원에게 보다 많은 직무 전환 기회를 부여하고, 국내와 해외법인 간 상호 교환 근무 경험을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FA(Free Agent)와 STEP(Samsung Talent Exchange Program)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또 모든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책임 광물 현황 조사와 점검을 하고 있으며, 분쟁 광물 보고서 발 등 광물 조달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분쟁의 해결과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이 밖에 조직과 임원 대상 경영 성과 평가 시 환경과 사회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항목을 반영하고 있다.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서는 주요 ESG 안건을 폭넓게 논의한다.
MSCI는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광물 조달 과정에서 업계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기업 지배구조 관행도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 측언 "앞으로도 친환경 관련 신기술 투자, 친환경 기술 적용 신제품 지속 확대, 공급망 내 인권 관리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bodo_celeb@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성형·피부과 5년간 20% 급증…소아청소년과 2% 감소
- SNS마켓, 여성·30대 주도…"2년간 3배 성장"
- 전기차 고객 10명 중 6명은 3040…20대 구매 증가
- 4년 반 동안 외화 위·변조 4억 5000만원 적발
- 국내 달러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1년새 2배로 증가
- 불법 외환거래, 최근 6년간 13조 2000억원 규모 적발
- APEC 앞둔 경주시 "숙박 바가지요금 엄정 조치"
- 큰 사과, 특상-중하품 가격차 '역대 최대'
- LG전자, 美대기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서 4년 연속 최우수 인증
- 올해 9월까지 분양 물량 14여만가구…분양 절벽 '우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임미애 의원 “mz 해양경찰, 5년도 못 버티고 떠나”. . .해양경찰 조직문화 개선 시급
- 2김위상 의원 “천연기념물까지 쾅! ‘버드스트라이크’ 5년 새 2배 늘어”
- 3김승수 의원 “세계는 한복에 주목…정부 지원은 여전히 부족”
- 4차규근 의원 “최근 3년새 SNS 마켓업 수입금액 2배 이상 증가,30대 가장 많아”
- 5차규근 의원 “게임 아이템 거래 시장, 5년간 3조원 이상 거래됐다”
- 6강대식 의원 "가짜 원산지 축산물ㆍ중국 김치...군 급식 이대로 괜찮나"
- 7대구대-라온엔터테인먼트, 게임 산업 발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 8성형·피부과 5년간 20% 급증…소아청소년과 2% 감소
- 9SNS마켓, 여성·30대 주도…"2년간 3배 성장"
- 10전기차 고객 10명 중 6명은 3040…20대 구매 증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