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할매니얼 콘셉트 '힘내약과' 2월 한 달 급식장서 제공
사회적기업 브랜드 '신이어마켙'과 컬래버
"사내식당이란 일상 공간서 가치소비 동참"
[서울경제TV=안자은 인턴기자] 삼성웰스토리가 사회적 기업 아립앤위립의 소셜 브랜드 '신이어마켙'과 컬래버한 제품을 사내식당에서 제공해 고객이 손쉽게 가치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이어마켙은 폐지 수거로 생계를 유지하는 저소득·빈곤 노인들에게 그림 그리기를 지원하고 그들의 글과 그림을 상품화해 판매하는 브랜드다. 레트로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에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메시지까지 담아 MZ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콜라보 제품은 ‘할매’와 ‘밀레니얼’의 합성어, ‘할매니얼’트렌드를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했다.
할매니얼 디저트로 인기있는 미니약과를 노인들이 직접 그린 청룡과 설 명절 컨셉의 제품 패키지에 담아 '살아가면서 힘내보자'라는 응원 문구가 적힌 일러스트 엽서와 함께 제공한다.
삼성웰스토리는 '힘내약과'로 이름 붙인 신이어마켙 콜라보 제품 1만 8,000 개를 2월 한 달간 전국 70여 개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소비 트렌드 중 하나인 가치소비는 본인의 가치 판단을 토대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 방식을 말한다. 특히 환경, 사회공헌 등과 같이 더 나은 사회적 가치가 담긴 상품을 선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웰스토리는 2021년부터 고객들이 사내 식당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손쉽게 가치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뿐 아니라 청년 농가, 로컬 브랜드 같은 지역사회와 함께 프로젝트를 기획해 콜라보 제품을 제공한 바가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고객과 함께하는 가치소비 문화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환경의 날 등 기념일에 맞춰 다양한 사회적기업 및 지역사회와 함께 올해 총 6회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현보 아립앤위립의 대표는 "우리나라의 식음 트렌드를 선도하는 삼성웰스토리와 협력해 가치소비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의 정성 어린 그림과 글을 통해 삼성웰스토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새해의 응원과 격려를 전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ahnje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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