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단독 봄 패션 신상 주문 2배 증가"
"10분 만에 11만 벌, 90분간 20억 주문 몰려"
[서울경제TV=안자은 인턴기자] 롯데홈쇼핑이 지난달 30일부터 단독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 결과, 가디건 등 간절기 아이템 주문이 2배 이상 증가하며 론칭 초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봄여름 패션 방향성을 본질에 집중한 ‘미니멀룩’으로 설정하고 ▲고급 소재 ▲절제된 세련미 ▲차분한 색채감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론칭 이후 현재까지 단독 패션 브랜드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디건, 베스트 등 간절기 아이템 주문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40%, 130% 늘었다. 실크, 레이스 등 고급 소재를 활용한 니트는 20% 증가했다. 지난 24일 대표 패션 프로그램 ‘엘쇼(L.SHOW)’에서 이번 시즌 가장 심혈을 기울인 ‘바이브리짓’을 비롯해 ‘로던’, ‘르블랑페이우’ 등 봄 신상품을 판매한 결과 90분 동안 주문액 20억 원, 주문건수 3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내달 3일(일)까지 진행되는 ‘패션 이즈 롯데(Fashion is Lotte)’ 특집전을 통해 신상품 50여 종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행사 기간 중 구매횟수와 금액에 따라 최대 15% 적립금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미우미우’의 가방을 증정하는 등 혜택도 제공한다.
최고급 소재를 기반으로 ‘올드머니룩’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은 ‘LBL’은 지난 12일 프리 론칭 방송에서 주문금액 20억 원을 기록한 이후 실적이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20일 실크, 캐시미어 소재의 가디건, 반팔 니트를 론칭해 주문건수 1만 5,000 건을 기록하고, 방송 중 채팅건수는 평소 대비 4배 증가하며 높은 관심을 얻었다. 내달 3일 오후 10시 35분 천연 린넨 소재의 ‘케이블 반팔 니트’ 등 신상품을 선보인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올해 ‘미니멀룩’을 기반으로 고급 소재를 활용한 봄 신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 결과 론칭 초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니트, 가디건 등 간절기 고객 수요가 높은 패션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봄 패션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hnje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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