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첫 전기 SUV ‘리릭’ 스토리텔링 전시 공간 오픈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캐딜락은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리릭(LYRIQ) 출시를 기념해 서울 신사동에 ‘아틀리에 리릭(Atelier LYRIQ)’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기존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리뉴얼한 전시장이다.
 

리릭은 제너럴 모터스(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적용한 최초의 모델이다. 캐딜락은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의 창의적 발상과 특별한 영감의 순간이 모여 완성된 리릭을 더 많은 고객들과 공유하고 또 다른 영감을 선사할 수 있도록 ‘아틀리에 리릭’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틀리에 리릭은 비욘드 존, 헤리티지 존, 테크 존, 인스퍼레이션 스테어, 리릭 언베일 존, 인터렉티브 존, 리릭 디스플레이/포토존 등 총 7개의 다른 콘셉트으로 구성했다.
 

1층의 비욘드 존에서는 리릭의 제작 과정에서 서로 다른 요소들이 하나의 작품으로 발전하는 순간을 크리에이티브 그룹 ‘아워레이보’와 협업을 통해 표현한 키네틱 아트를 전시한다. 이 작품의 이름은 ‘시적인 조각’으로, 리릭의 볼드한 바디를 오각형 구조로 표현했다. 또 캐딜락 로고의 몬드리안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프레임을 구성해 리릭의 디자인과 퍼포먼스, 기술력 등을 시적인 움직임으로 나타냈다.
 

헤리티지 존은 리릭의 스티어링 휠에 영감을 준 올드카 ‘드빌’과 리어램프에 영감을 준 ‘엘도라도’의 선형적 램프, 시그니쳐 그릴에 영감을 준 ‘CT6’ 등 캐딜락의 헤리티지와 리릭의 디자인이 이어지는 점을 한 눈에 표현하는 렌티큘러 액자로 구성했다.
 

또 테크 존은 리릭의 배터리, 주행 성능, 인테리어 등 기술력을 상징적인 숫자를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2층으로 이어지는 인스퍼레이션 스테어에는 리릭의 라이팅, 디자인, 드라이빙 경험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아티스트 김지현 작가와 협업을 통해 완성한 네 점의 작품이 전시한다.
 

특히 아틀리에 리릭 2층은 리릭 디자인의 정점으로 꼽히는 웰컴 라이팅 시퀀스 ‘코레오그래피 라이팅’과 리릭의 실제 모델을 관람할 수 있는 리릭 언베일링 존, 리릭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결합한 모션 감지 인터렉티브 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존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리릭 디스플레이/포토 존은 1층 별도 공간에 마련해 방문객들이 리릭을 배경으로 네 컷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캐딜락은 아틀리에 리릭 방문객들에 대해 ‘도슨트 투어’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각 공간의 QR코드 촬영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를 완료하면 특별한 선물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견적 상담 신청 이벤트 참가를 신청할 시에는 ‘럭키 드로우’를 통해 다양한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아틀리에 리릭’은 이달 31일부터 일반에 공개해 다음달까지 운영한다.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 전무는 “완성도 높은 예술품은 여러 사람에게 영감의 순간을 선사하는 것처럼, 리릭은 많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전달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적 완성도를 갖췄다”며, “캐딜락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 EV 리릭의 모든 것을 ‘아틀리에 리릭’에서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