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무브, SK슈가글라이더즈 유니폼 재활용해 스포츠백 제작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SK엔무브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선수 유니폼을 재활용해 스포츠백으로 제작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14일, 선수들이 이전 시즌에 입었던 유니폼을 활용해 스포츠백, 신발 주머니, 파우치, 머리 끈 등 업사이클링 굿즈(기념품)로 제작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을 비롯해 광명시자원봉사센터, 맘(Mam)편한 봉사단, 업사이클링 은행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SK엔무브는 “매 시즌 종료 후 폐기됐던 유니폼을 재활용해 상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ESG 실천에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에서는 연간 180벌의 유니폼이 소진되며, 유니폼은 재생 폴리에스테르 원사 소재로 제작된다. 비록 적은 양이지만 이를 업사이클링해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자는 취지다. SK엔무브는 앞으로도 버려지는 유니폼, 행사 현수막 등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제작된 굿즈는 SK슈가글라이더즈 팬클럽과 광명시 청소년 및 시민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모두 다른 패턴으로 제작돼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의미 있는 제품을 간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은 매년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고지인 광명시 일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플로깅 봉사를 진행하고,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와 협력해 발달장애인들과 힐링캠프를 실시한 바 있다.
김정훈 SK슈가글라이더즈 단장은 “코트 위에서 소중한 순간이 담긴 선수들의 유니폼이 더욱 의미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팬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핸드볼구단으로 성장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4월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초대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 hyojean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회의 개최…"석탄발전 인프라 재활용 등 논의"
- 기아, 콤팩트 SUV ‘시로스’ 인도서 최초 공개
- [위클리비즈] 크리스마스 핫플 백화점 말고 ‘여기 어때?'
- 현대제철, 후판 이어 中·日열연강판 ‘반덤핑’ 제소
- SK하이닉스, 美 반도체 보조금 확정…“삼성도 곧”
- 대형건설사 내년 분양 ‘꽁꽁’…“불황에 수요 줄어”
- 한화, ‘아워홈’ 인수 검토…급식사업 재진출 하나
- 카카오, 2026년까지 잉여현금흐름 20∼35% 주주 환원
- 두산모빌리티이노, 중소형 수소연료전지 사업 통합…"성장 가속화"
- 두산테스나, 자회사 엔지온 흡수 합병…"영업 경쟁력 강화"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광주은행,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 11호·12호 선정식 개최
- 2부산교육청, 지방공무원 671명 인사 발표
- 3'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회의 개최…"석탄발전 인프라 재활용 등 논의"
- 4기아, 콤팩트 SUV ‘시로스’ 인도서 최초 공개
- 5윤석열 대통령 즉각 퇴진 촉구 ‘광주시민총궐기대회’ 개최
- 6김동연 지사, “경기도는 안전한 여행지 따뜻이 맞이할 준비 돼 있어”
- 7오산시 ‘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선정
- 8aT, ‘K-공공디지털혁신 대상’ 한국지역정보화학회장상 수상
- 9전라남도, 전남 빛낸 올해의 시책 TOP10 선정
- 10광주시 공무원들, 계엄‧탄핵 후폭풍 얼어붙은 지역경제 살리기 적극 동참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