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케미칼, 양산기술센터 10주년 성과발표회서 ‘우수성과’ 선정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자이언트케미칼은 지난 27일 경남 양산시에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첨단하이브리드생산양산기술센터(양산기술센터) 개소 10주년 성과발표회에서 ‘우수성과’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양산시가 유치한 첫 정부 출연기관인 양산기술센터는 2012년 4월 개소 이후 지난 10년여간 동부 경남권 소재부품 기술을 선도하는 지역거점 연구기관 역할을 맡아왔다.
이번 발표회는 지역 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지원성과를 홍보하는 한편 양산시 소재부품 산업의 미래혁신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발표회는 나동연 양산시장, 김택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원장, 최선호 양산시의회 부의장, 박창현 양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성과 발표회에서 자이언트케미칼은 기후 변화에 따른 기상 이변으로 세계적인 이슈인 탄소 배출의 저감과 관련해 기상 오염원 제거를 위한 금속실리케이트 기반 흡착소재 개발로 우수 성과에 선정돼 초청받았다.
이 기술은 활성탄이 가지는 문제점을 금속실리케이트의 특징으로 보완하고,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및 에너지로 인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적인 기술으로, 활성탄을 대체하는 흡착소재 제조기술 확보로 소재와 관련한 해외 의존도를 감소시켜 내수시장 안정화를 도모하며, 활성탄 대체를 통해 탄소 중립에 효과적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소재 전문기업인 자이언트케미칼은 마그네슘실리케이트를 최초로 국산화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서 마그네슘실리케이트는 다공성 물질로서 흡착제나 정제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물질은 높은 순도에도 불구하고 ppm 단위의 극소량의 불순물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마그네슘실리케이트는 이러한 불순물들을 흡착, 제거하는 소재로서 환경,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 자이언트케미칼은 마그네슘실리케이트 소재의 다양한 사업군 적용에 필요한 연구개발을 위해 기업부설연구소의 전문 R&D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축한 기초 데이터를 통해 공업용 제품뿐만 아니라 식품 첨가제, 이차전지, 구조 세라믹 등 여러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강동균 대표이사는 “앞으로 자이언트케미칼이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양산기술센터와 함께 기업의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경남 지역기업으로써 지역 발전에 이바지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 불균형 발전과 관련한 문제에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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