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등 8개 기관, 부울경 지역 강소기업 수출지원 업무협약
“민·관·공 협업으로 우수 수출기업 발굴·금융지원”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은 3일 부산 남구 소재 한국남부발전 본사에서 부산지역 8개 유관기관이 ‘경제 활성화 및 지역 강소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민·관·공 협업 중소기업 수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를 비롯해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주택도시보증공사, 하나은행,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총 8개 기관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수출 강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공동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8개 기관은 최근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북위 25도상에 위치한 중동국가 진출기업을 지원하는 ‘25° K-실크로드 개척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출 단계별 맞춤형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외국어 홍보자료 제작, 수출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중동시장 진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보는 부산중기청이 추천한 수출기업에 대해 ▲보증비율 상향(85%→최대 95%) ▲보증료 감면(최대 0.4%p) 등의 우대사항을 제공하고, 하나은행과 협업을 통해 연간 최대 3.5% 금리감면의 혜택을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사업 추진을 견인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시장개척단’으로 선정된 부산·울산·경남 지역 수출 강소기업 10개사의 발대식과 중동시장 진출 각오 피켓 서명이 진행됐으며, 중동시장 현황 및 진출방안에 대한 전문가의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천창호 기보 이사는 “이번 ‘25° K-실크로드 개척 프로젝트’가 우수한 기술과 기자재를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기보는 지역 강소기업들의 수출 활성화에 필요한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수출주도 경제성장을 위해 유관기관 간 협업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성형·피부과 5년간 20% 급증…소아청소년과 2% 감소
- SNS마켓, 여성·30대 주도…"2년간 3배 성장"
- 전기차 고객 10명 중 6명은 3040…20대 구매 증가
- 4년 반 동안 외화 위·변조 4억 5000만원 적발
- 국내 달러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1년새 2배로 증가
- 불법 외환거래, 최근 6년간 13조 2000억원 규모 적발
- APEC 앞둔 경주시 "숙박 바가지요금 엄정 조치"
- 큰 사과, 특상-중하품 가격차 '역대 최대'
- LG전자, 美대기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서 4년 연속 최우수 인증
- 올해 9월까지 분양 물량 14여만가구…분양 절벽 '우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임미애 의원 “mz 해양경찰, 5년도 못 버티고 떠나”. . .해양경찰 조직문화 개선 시급
- 2김위상 의원 “천연기념물까지 쾅! ‘버드스트라이크’ 5년 새 2배 늘어”
- 3김승수 의원 “세계는 한복에 주목…정부 지원은 여전히 부족”
- 4차규근 의원 “최근 3년새 SNS 마켓업 수입금액 2배 이상 증가,30대 가장 많아”
- 5차규근 의원 “게임 아이템 거래 시장, 5년간 3조원 이상 거래됐다”
- 6강대식 의원 "가짜 원산지 축산물ㆍ중국 김치...군 급식 이대로 괜찮나"
- 7대구대-라온엔터테인먼트, 게임 산업 발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 8성형·피부과 5년간 20% 급증…소아청소년과 2% 감소
- 9SNS마켓, 여성·30대 주도…"2년간 3배 성장"
- 10전기차 고객 10명 중 6명은 3040…20대 구매 증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