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복원 탐방"…'제주 화산섬 여행'의 새 트랜드 '활기'
제주생태문화탐사대,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수산한못' 탐방
고제량 제주생태관광협회 대표 안내로 유익한 7월 정기 활동
[제주=이재정 기자] 반영사진 인생샷 포토 스팟으로 유명한 제주 서귀포시 수산한못을 중심으로 '화산섬 생태관광'이 최근 활기를 띄고 있다.
제주생태문화탐사대(대장 김찬수)는 오전 10시 제주 동쪽에 위치하고 지역에서 큰물메라 불리는 대수산봉 일원에서 대원들과 함께 7월 정기 탐방을 13일 진행했다.
대원들은 대수산봉 정상과 코스를 순회한 후 갑선이오름 인근에 위치한 수산한못으로 이동했다. 이 자리에서는 고제량 제주생태관광협 대표의 안내로 탐방이 진행돼 유익한 탐방이란 평을 받았다.
김찬수 대장은 “난개발로 피폐해진 섭지코지는 물론 일출봉, 우도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지 중 으뜸인 곳”이라며 “제2공항 예정지로 언급되고 있는 이 지역은 화산 지질 지형과 천연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 많은 지역이라 꼭 보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 산림연구소장을 역임한 김찬수 제주생태문화탐사 대장 겸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장은 토종 식물학자로 한라산 식물을 다룬 '알타이 식물 탐사기'를 발간하기도 했다.
고제량 대표는 수산한못 투어를 통해 멸종 위기 야생식물 전주 물꼬리풀 복원지로 유명한 지금의 수산한못과 고려시대 몽고 지배시 말 목장이 형성될 정도였고 큰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신비한 수산한못의 역사적 배경까지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고제량 대표는 “제주습지 형성 배경과 수생 식물의 종류와 성장 과정에 관해 알아 볼 수 있는 최적지다. 보존할 수 있는 특정한 1종 보다 서식지 보존 중심으로 전환해야 될 시기이고, 용암 흔적과 못 인근 보라색 꽃을 피운 전주 물꼬리풀까지 만날 수 있는 행운을 기대해 보자”고 말했다.
두 시간 가까이 설명을 들은 대원들은 걷다가 만난 용암 흔적과 보라색 꽃을 피운 전주 물꼬리풀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후 통한못, 찍구물까지 방문하며 7월 정기 탐방 활동을 마무리했다.
제주도는 최근 종달이 철새 도래지를 배경과 수산한못 처럼 반영사진 인생샷 포토 스팟이 떠올랐다. 특히 흐린 날에는 '숲으로 떠나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어 바야흐로 화산섬이 생태관광지로 뜨고 있다.
생태 복원과 자연 회생을 통한 제주 화산섬 여행의 새로운 트랜드를 견인해 나가는 사람들과 단체들의 활동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migame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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