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여교수회, ‘천마아너스’ 인증패 수여

전국 입력 2024-07-23 16:19:17 수정 2024-07-23 16:19:17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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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발전기금 기탁 개인·기관·단체 중 대학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 선정
제자들을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장학기금 기탁…지금까지 누적 기탁액 1억 3천여만 원

영남대학교가 영남대 여교수회를 '천마아너스'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왼쪽부터 최외출 총장, 안옥희 교수(회장)). [사진=영남대]

[경산=김정희기자] 지난 22일 오전,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영남대학교 여교수회를 ‘천마아너스(Chunma Honors)’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천마아너스’는 영남대가 2020년 신설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이다.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고액 기부자들을 예우하고, 대학의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영남대 여교수회는 1987년 영남대학교 여교수들의 친목을 다지기 위해 결성되어 1988년 영남대학교 여교수회로 발족했다.

현재 회원 수는 70여 명에 이르며 최근에는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회장 김미경)와 협약을 체결해 여학생 취·창업 활동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여교수들 간의 화합을 넘어 학교와 제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여교수회는 제자들을 위해 학교에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2003년 첫 번째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발전기금을 기탁하여 왔으며 특히 2022년부터 2024년까지 5천만 원을 추가로 기탁하여 현재까지 누적 기탁금액이 1억 3천 3백여만 원에 이른다.

기탁한 금액으로 매 학기 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천마아너스 인증패 수여식에 참석한 여교수회 안옥희 회장(주거환경학과 교수)은 “선배 교수들부터 시작해 온 기부가 벌써 20여 년 이상 이어져 왔다.

제자들을 위해 함께 기부에 동참해 주신 여교수회의 선배·동료 교수님들과도 오늘 뜻깊은 자리를 나누고 싶다”면서 “제자들에게 나누는 작은 마음이 밑거름이 되어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여교수회는 1988년에 설립되어 퇴임하신 이정옥 교수님께서 초대회장으로 잘 이끌어 주셨다고 기억한다. 그동안 제자들과 학교를 위해 늘 응원해주시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여교수회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교수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총장으로서 노력하겠다. 제자들을 위해 아낌없이 주는 여교수회 교수님들처럼 학생들이 지구촌 공동번영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학교 구성원들의 노력과 헌신을 하나로 모아 본지정을 앞두고 있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1억 원 이상 발전기금을 기탁한 개인 및 기관(단체) 중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회적 인지도와 영향력이 큰 기부자를 선정해 ‘천마아너스’ 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100여 개인 및 단체(기관)가 회원으로 선정됐으며, 영남대는 회원으로 선정된 개인 및 기관을 대상으로 인증패 수여식을 갖고 있다.

영남대는 천마아너스 회원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주요 대학 행사에 외빈으로 초청하는 등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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