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플레이스 리포트 발간… ‘마케팅 설루션’ 효과 확인
플레이스 쿠폰, 잠재 고객 확보 효과
지역소상공인 광고 시 유입자 6배↑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네이버㈜는 스마트플레이스의 마케팅 설루션이 신규 고객 유입과 잠재 고객 확보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는 유병준 서울대 교수 연구팀과 김지영 성균관대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플레이스 쿠폰 ▲플레이스 광고 ▲지역소상공인 광고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플레이스 마케팅 설루션의 효용성을 조명하는 ‘D-플레이스 리포트’를 발간했다.
네이버는 로컬 사업자를 위한 기술 설루션을 지속 강화하며, 로컬 사업자가 스마트플레이스 플랫폼을 통해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잠재 고객에게 더 잘 발견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지난해 발간된 리포트에서는 ▲네이버 예약 ▲네이버 주문 ▲톡톡 ▲스마트콜 등 스마트플레이스 설루션 전반의 가치가 확인됐다면, 이번 리포트에서는 마케팅 설루션들의 효과가 분석됐다.
유병준 교수 연구팀은 요식업, 숙박업 등 5,000개 플레이스 업체를 대상으로 플레이스 쿠폰 설루션이 사업 성장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다. 2022년 9월 출시된 플레이스 쿠폰은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가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설루션으로, 다양한 설정 기능을 통해 업체 맞춤형 쿠폰을 발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플레이스 쿠폰은 로컬 사업자와 잠재 고객의 접점을 늘리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레이스 쿠폰을 사용하는 사업자와 사용하지 않는 사업자를 비교 분석했을 때, 플레이스 쿠폰을 사용하면 ▲저장하기 ▲길찾기 ▲거리뷰 ▲전화번호 복사와 같이 사용자의 장소 방문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전환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상업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비수도권 지역의 로컬 사업자에게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비수도권 업체가 플레이스 쿠폰을 도입했을 때, 수도권 업체에 비해 길찾기 사용자 수, 거리뷰 횟수, 저장하기 횟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구팀은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은 지역에 위치한 업체들도 플레이스 쿠폰을 통해 잠재 고객과 한층 잘 연결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김지영 교수 연구팀은 음식점·미용·스튜디오 등 약 20만 개 플레이스 사업자 데이터를 분석해 광고 설루션의 효과를 검증했다. 분석 대상이 된 설루션은 플레이스 광고와 지역소상공인 광고로, 사업자가 업종에 따라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플레이스 광고는 지역 관련 검색 시 플레이스 검색 결과를 통해 업체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소상공인 광고는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블로그∙뉴스 등 네이버 서비스에 사업자 정보를 노출하는 식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역소상공인 광고 도입 시 도입 전보다 약 6.1배 더 많은 사용자가 유입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광고의 긍정 효과는 광고를 도입하는 업체 수가 증가하더라도 꾸준히 지속됐다.
또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비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플레이스 광고와 지역소상공인 광고를 사용할 경우,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특히 지역소상공인 광고의 경우 비 프랜차이즈 업체의 평균 유입 수는 프랜차이즈 업체 대비 약 2.1배 높았다. 아울러 플레이스∙지역소상공인 광고와 플레이스 쿠폰을 함께 사용하면, 업체의 전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권혁상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담당 리더는 “스마트플레이스는 로컬 사업자가 영업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더 많은 사용자와 연결되어 실질적인 사업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기술 설루션을 지속 강화해왔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플레이스 쿠폰 등 마케팅 설루션들이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이 확인돼 뜻 깊다”고 밝혔다./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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