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심의 통과 ‘녹양역 더씨엘59’ 사업 잰걸음…실수요자 눈길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가파른 분양가 상승세, 새 아파트 공급 가뭄 등으로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기 의정부시 녹양역 역세권에 건립 추진 중인 ‘녹양역 더씨엘59’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일원에 지하 6층~지상 최고 59층 8개동, 전용면적 65~137㎡ 아파트 2,518가구와 오피스텔 90호실, 판매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토지사용권원을 모두 확보한 데 이어 최근 건축심의를 통과한 점이다.
지역주택조합 특성상 토지 확보가 어려울뿐더러 토지를 확보한 이후에도 건축심의 통과, 사업계획 승인까지 속도가 지지부진해 심지어는 중간에 사업이 무산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 단지는 전체 사업의 ‘9부 능선’을 빠르게 넘은 것으로,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한 조합 관계자는 “청약통장과 큰돈이 필요하지 않아 무주택자들에겐 이만한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1군 건설사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예정사로 선정된 만큼, 초역세권 입지에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출 것으로 향후 가파른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녹양역 더씨엘59의 아파트 타입별 평면은 펜트하우스를 제외하고 4Bay 판상형 설계가 적용됐으며, 전 가구 남향위주의 배치로 일조량과 통풍효과를 높이고 동간거리도 넉넉하게 확보해 개방감이 우수하다. 내부를 살펴보면 각 타입에 따라 다용도실, 팬트리, 드레스룸 등이 제공돼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점이 돋보인다.
이 외에도 대단지 규모에 걸맞게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중앙광장 등이 다양하게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50층 이상 초고층 실적 1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예정인 의정부시 최고 높이 59층 랜드마크 단지이자 경기 동북부를 맞이하는 의정부의 새 관문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외관에서도 리듬감 있고 역동적인 커튼월 디자인이 적용돼 상징성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조합원 대상 ‘녹양역 더씨엘59’의 가격은 4억원대부터 7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최근 새 아파트 분양가가 오르며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9억원 미만의 새 아파트는 찾아보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지닌 셈이다. 여기에 모든 세대에 발코니 확장을 무상 제공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녹양역 더씨엘59는 건축심의를 통과해 현재 마지막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선착순 동·호지정으로 진행 중이다.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일원에 위치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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