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SK엔펄스 매각 추진…재무 건전성 제고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SKC가 반도체 소재·부품 자회사 SK엔펄스 매각을 추진 중이다.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KC는 연결기준 7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부채는 연결 기준 4조6,618억 원, 부채비율은 185.73%다.
SKC는 SK엔펄스 매각에 대해 매각 주관사 없이 복수의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론되는 사모펀드(PEF) 운용사로는 한앤컴퍼니와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SK엔펄스 내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사업부와 블랭크 마스크(Blank Mask)사업부이다. 기업 가치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00억 원에 멀티플 20배를 적용한 약 4,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CMP는 웨이퍼에 형성된 박막을 화학적, 기계적으로 연마하는 공정이다. SK엔펄스는 천안, 안성공장에서 CMP를 생산 중이다. 상반기에만 CMP 부문에서 매출액 309억 원, 영업이익 84억 원이 발생했다.
SKC는 지난해 인수한 ISC를 주축으로 반도체 소재 사업을 끌고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C는 SK엔펄스의 파인세라믹스사업부를 약 3,600억원에 한앤컴퍼니에 매각했다. 파인세라믹은 반도체 소재 세라믹에 고순도 무기 화합물을 첨가해 내구성을 높인 소재다. /hyojeans@se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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