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반도체 소재 자회사 ‘SK엔펄스’ 매각 나서

[앵커]
SKC가 그룹 차원의 리밸런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반도체 소재 자회사 SK엔펄스의 파인세라믹스사업부 매각에 이어 CMP 사업부와 블랭크 사업부 매각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2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분야 고부가가치 소재 기업 SKC가 자회사 SK엔펄스의 CMP, 블랭크마스크 사업부 매각에 나섰습니다. 재무 건전성 제고 차원입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C는 한앤컴퍼니와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여러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만나 SK엔펄스 사업부의 매각 의사를 타진했습니다.
SKC는 두 사업부를 따로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업 가치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00억 원에 멀티플 20배를 적용한 약 4,00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SK엔펄스는 SKC의 반도체 소재 자회사로 CMP와 블랭크 마스크가 주력 사업이고, 테스트 장비 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SKC는 SK엔펄스 지분 96.4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CMP는 웨이퍼에 형성된 박막을 화학적, 기계적으로 연마하는 공정입니다. 블랭크 마스크는 반도체 노광 공정에 들어가는 포토마스크의 핵심 소재입니다.
SKC는 지난해 인수한 ISC를 주축으로 반도체 소재 사업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ISC는 반도체 출하 전 성능검사를 위한 부품 ‘테스트 소켓’을 만들고 있습니다.
앞서 SKC는 SK엔펄스 파인세라믹스사업부를 약 3,600억 원에 한앤컴퍼니에 매각한 바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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