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업체 갑질' 편의점4사 자진시정안 마련
경제·산업
입력 2024-09-19 19:03:23
수정 2024-09-19 19:03:23
이혜연 기자
0개

납품업체에 ‘갑질’을 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조사를 받은 편의점 4사가 제재를 받는 대신 자진 시정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공정위는 오늘(19일)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4개 편의점 본부가 신청했던 동의의결 절차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손해배상금인 ‘미납페널티’ 비율을 인하해 납품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관련 산정기준과 수취 절차 등 거래조건을 투명하게 개선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한 편의점 4사는 3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기금을 출연하고, 45억원 상당의 광고와 정보제공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의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공정위는 편의점 4사가 납품업체에 과도한 손해배상금을 부과하고 자사에 유리한 신상품 기준을 적용하는 등의 ‘갑질’ 행위를 조사해왔는데, 사건의 성격, 시정방안의 효과, 납품업체 보호 등을 이유로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AI 기본법' 시행 앞두고 게임 업계 '긴장'
- 삼성전자, ‘갤S25 엣지’ 출격…초슬림폰 시장 잡는다
- [부동산 캘린더] 내주 1428가구 분양…"건설사 분양 일정 조율"
- “한 끼의 양극화”…‘프리미엄 다이닝’과 ‘천원 밥상’의 괴리
- "아이돌 누구 와?”…라인업에 따라 성패 갈리는 대학 축제의 그늘
- 美, 中 음극재에 721% 상계관세 예고…포스코퓨처엠 반사이익?
- [위클리비즈] '진매 vs 진순’ 논쟁 종결?…오뚜기, 진라면 '약간매운맛' 출시
- 오너리스크에 가맹점 울상…백종원式 상생안 통할까
- 위메이드, 업비트 등 공정위 제소…“상폐 담합”
- 대선이후 보험업법 개정안 재점화? 삼성 ‘촉각’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동신고 총동창회, 당구동호회 창립총회 개최
- 2서울 집값 상승폭 확대에…정부 "필요시 토허제 추가 지정 검토"
- 3경영난 늪에 빠진 日 닛산 자동차의 추락…9600억 가치 본사 건물도 판다
- 4만년 적자 車부품에서 AI로? '본업 무관' 신사업 코스닥社 주의보
- 5주요 택배업계 6월 3일 대선일 휴무 결정…택배기사 참정권 보장
- 6美 트럼프 "아이폰 25% 관세 방침에 삼성도 해당"
- 7금감원, 포스코퓨처엠 1조 규모 유상증자 신고서 정정요구
- 8전통이 피워낸 불꽃의 향연, 무주 안성 낙화놀이 축제
- 9美 트럼프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 4배로 늘릴 것"
- 10美 바이든이 불허한 '일본제철 US스틸 인수'…트럼프가 승인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