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7년 만에 IPO 나서는 케이뱅크…"3대 전략 통해 혁신 선도"
증권·금융
입력 2024-10-15 19:26:30
수정 2024-10-15 19:26:30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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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출범 7년 만에 기업가치 최대 5조 IPO 도전
상반기 순익 854억원…창사 이래 최대 실적
케이뱅크, IPO 기자간담회…3대 성장전략 발표
[앵커]
출범 7년 만에 IPO에 도전하는 케이뱅크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케이뱅크는 리테일, 중소기업대출, 플랫폼 분야 등에 대한 3대 성장전략을 발표하며, 공모자금을 집중 투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7년 4월 국내 1호 인터넷은행으로 출범한 케이뱅크가 기업가치 최대 5조원을 목표로 기업공개 IPO에 도전합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 IPO에 첫입성을 도전했지만 얼어붙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증권신고서 제출을 포기한 바 있습니다.
이후 케이뱅크는 실적 지표 개선에 집중했고,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854억원을 기록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케이뱅크는 오늘(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3대 성장전략과 리스크 관리 계획 등을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리테일과 중소기업·개인사업자대출, 플랫폼에 대한 3대 성장전략을 발표하며 금융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리테일 부문에서 경쟁력 있는 요구불예금과 이용자 수요 맞춤 수신상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입니다.
또 중소기업·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을 겨냥한 포트폴리오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맞춤형 신용평가모델과 담보가치 평가시스템 등을 이용한 비대면 중소기업대출 서비스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른바 오픈 에코시스템 전략을 통한 플랫폼 사업 확장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전통적 투자상품뿐 아니라 명품, 예술품 등으로 대체투자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케이뱅크 공모 규모는 8,200만주, 주당 희망공모가는 9,500원~1만2,000원, 희망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액은 9,840억원입니다.
케이뱅크는 공모 유입자금에 더해 상장이 완료될 경우 과거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 7,250억원이 국제결제은행(BIS) 자본 비율 산정 때 자기자본으로 인정받게 되면서, 1조원 이상의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케이뱅크는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8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21~22일 일반청약 후 오는 30일 상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연아입니다./ yalee@sedaily.com
[영상취재:강민우]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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