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은행권 첫 보험금청구권 신탁 체결
금융·증권
입력 2024-11-12 13:43:39
수정 2024-11-12 13:43:39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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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하나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보험금청구권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생명보험에 가입한 계약자의 사고 시 지급되는 사망보험금을 신탁사인 금융사가 보관, 관리, 운용 후 사전 계약자가 정한 방식으로 신탁 수익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지금까지는 계약자가 사망하면 보험금이 일시에 유족과 수익자에게 지급됐지만,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라 12일부터부터 3천만원 이상 보험금에 대해 신탁을 활용해 사망 보험금 지급 계획을 미리 세워둘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은 1호 계약자인 50대 가장은 사고를 대비해 본인의 사망보험금이 미성년자 자녀를 위해 쓰이도록 설계했고, 2호 계약자는 자녀가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사망보험금을 은행을 통해 수령하고 운용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맞춰 사망보험금을 신탁 재산으로 하는 유언대용신탁 상품을 출시했다.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 관계자는 "보험금청구권 신탁 상품 출시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다양한 니즈에 맞춘 금융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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