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카나프테라퓨틱스, 이중항체 ADC 치료제 공동개발

경제·산업 입력 2024-11-22 10:38:43 수정 2024-11-22 10:38:43 김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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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 정재욱과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

[서울경제TV=김민 인턴기자] GC녹십자는 카나프테라퓨틱스 이중항체 약물접합체(이하 ‘이중항체 ADC’)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옵션 권리가 포함된 공동개발 계약으로, 카나프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이 양사가 합의한 요건에 충족할 시 GC녹십자가 옵션 행사를 통해 공동 개발에 참여하는 형태이다. 양사는 타겟 및 옵션 요건, 전체 계약 규모 등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양사가 계약을 체결한 이중항체 ADC는 다양한 고형암에 발현하는 타겟을 대상으로 하는 개발 물질로 폭 넓은 환자군 치료가 가능하며, 기존 치료제에 약물 내성을 획득한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개발 가능하여 시장성이 크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GC녹십자는 항암 및 면역 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카나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항암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병철 카나프 대표는 “약물 내성 및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암환자에게 차별화된 이중항체 ADC 치료제를 개발해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약개발 경험이 풍부한 GC녹십자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그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rlaalsmin4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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