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과천시와 '일회용컵 없는 공공기관' 실현 협약

경제·산업 입력 2024-11-22 11:44:40 수정 2024-11-22 11:44:40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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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카페 다회용컵 도입·경마관람시설 내 텀블러 할인 카페 확대

21일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진행된 '일회용컵 없는 공공기관'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과천시 소재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마사회]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21일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경기 과천시가 주관하는 '일회용컵 없는 공공기관'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국마사회를 포함해 과천시, 과천경찰서, 과천국립과학관 등 과천시 소재의 14개 공공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와 지역 내 공공기관이 함께 다회용컵 사용을 촉진해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민간 부문까지 확산시켜 1회용품 없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도 ‘일회용컵 없는 공공기관 캠페인’에 대한 사전 홍보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다회용컵 사용에 적극 동참한다. 사내 카페의 일회용컵을 중단하고 다회용컵 전면 도입을 검토 중이며, 경마관람시설 내에도 텀블러 할인이 적용되는 카페를 늘려 고객 대상 일회용컵 사용 줄이기를 장려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국마사회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해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의지를 전파한 바 있으며, 탄소흡수 기능을 가진 농작물인 케나프 식재행사, 폐자원 수집 캠페인 '모아서 감탄해' 시행 등 친환경 경마공원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지속가능한 경영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고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과천시를 대표하는 공공기관 중 하나로서 한국마사회 임직원 모두가 일회용컵 줄이기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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